경제 사절단 26일-31일 방한
경제 및 교류협력사업 논의
귀넷카운티와 강남구가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해 경제 사절단 간담회를 지난 29일 구청에서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방한중인 샬롯 내시 귀넷의장, 닉 마시노 귀넷상공회의소 회장, 은종국 귀넷상의 이사 겸 국제담당 부회장 등 12명의 귀넷 인사들이 참석했다. 지난 26일 한국에 도착한 이들 경제 사절단은 강남구와 경제 및 교류협력사업을 논의했으며 오는 31일 애틀랜타로 돌아온다.
귀넷카운티의 경우 지난 2009년, 2014년, 2015년에 이어 올해까지 4번째로 강남구에 대표단을 파견했으며 이번 강남구 간담회 후에는 실그림재단박물관 방문, 강남상공회의소 관계자들과의 회동 일정 등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닉 마시노 귀넷상의 회장은 “강남구청과 귀넷카운티는 유사한 역사적 경제적 배경을 지니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측면에서의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져 상생의 미덕을 이룰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난 2009년 이래로 귀넷카운티와 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교류를 진행해 오고 있는 강남구는 2011년에는 강남구 대표단 및 미주 통상촉진단이 귀넷을 방문해 600만 달러의 계약 실적을 기록했으며 지난달에는 PK마틴 조지아 주상윈의원이 정순균 강남구청장을 예방한 바 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강남은 단순한 지자체들 중 하나가 아닌 조지아주 귀넷카운티와 교류하고 맨해튼, 파리 16구 등과 경쟁하는 대한민국 기초 단체의 대표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품격도시, 글로벌 국제도시로 계속해서 성장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강남구는 귀넷카운티 이외에도 벨기에 월루에 쌩 삐에르구,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시, 중국 북경시 조양구, 대련시 중산구, 제남시 역성구 등과도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한편 지난 10년간에 걸친 귀넷카운티와 강남구 자매결연은 은종국 귀넷상의 이사의 노고가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자매결연 이외에도 2009년에는 인천 세계도시 축전에 애틀랜타 홍보 대사로 참가해 애틀랜타를 본국에 소개하고 양 지역간의 투자와 교류 확대를 위해 노력해 왔다.
은종국 이사는 “귀넷과 강남구가 상호 필요로 하는 사안들을 나누고 공유하면서 자매결연의 끈을 다음 10년, 그 다음 10년, 계속해서 이어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매결연 10주년을 맞이한 귀넷카운티와 강남구가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강남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