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리서치 기관 렌딩트리가 앨라배마주 100여 개 도시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마운틴 브룩, 베스타비아 힐스, 홈우드 등 버밍햄의 교외 지역이 거주지로서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삶의 질 1위를 기록한 마운틴 브룩 주민의 평균 1년 소득은 151,125달러, 월평균 소득은 1,847달러로 인구의 90.6% 가 주택을 소유하고 있으며 실업률은 1.5%에 불과하다. 16세에서 19세의 청소년 중 3.1%가 고등학교에 등록하거나 졸업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베스타비아 힐스와 홈우드는 각각 2위와 3위로 나타났다. 베스타비아힐스의 평균 1년 소득은 141,902달러이며 월평균 소득은 1,424달러로 인구의 81.6%가 주택을 소유하고 실업률은 0.9%로 집계됐다.
홈우드 지역의 평균 1년 소득은 116,667달러, 월평균 소득은 1,208달러이며 인구의 66.5%가 주택을 소유하고 있고 실업률은 베스타비아 힐스와 같이 0.9%로 조사됐다. 평균적으로 직장까지 18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매디슨, 머슬 쇼알스, 메리디안빌, 모어스 밀, 사우스 사이드, 사스마, 첼시, 데일빌 등도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애니스톤은 앨라배마 주의 젊은 가족 층이 선호하는 지역으로 나타났다.
최근 도심 지역을 벗어나 높은 삶의 질을 찾아 교외 지역으로 거주지를 옮기는 '교외 지역 르네상스'가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부동산 관계자는 "주택 조건이 아무리 우수해도 입지 조건이 적합하지 않다면 구입 결정을 보류해야 한다"며 "웹이나 스마트폰으로 주요 학교와 출퇴근 거리, 마켓, 병원과의 거리 및 입지조건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추천하고 있다.
또한, "지역 내 수영장, 테니스코트, 야드 케어 상태를 잘 살펴봐야 하며 동네의 분위기를 알고 싶다면 인근 그로서리 스토어를 가보면 금방 파악 될 것"이라고 했다. "근처 학교를 방문해 면학 분위기를 살펴볼 수도 있다"며 주택 구입시 면밀히 살펴 볼 것을 강조했다.
마운틴 브룩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