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조, 지난 9일 여성 용의자 체포
남성 1명 퇴원후 구속예정, 다른 1명 수배중
지난 4일 오후 9시30분-40분경 슈가힐 켄드릭스 릿지 드라이브에서 발생한 홍석기씨(49) 사망 강도 살인 사건 용의자들 3명 중 1명이 체포됐다.
나머지 1명은 현재 무관한 사건으로부터 입은 부상으로 인해 그래디 병원에서 회복중에 있으며 퇴원후 중범살인 및 무장 강도(felony murder and armed robbery) 혐의로 체포될 예정이다. 다른 나머지 1명은 구속영장이 발부된 채 수배령이 내려져 있다.
홍씨를 타겟으로 삼은 이들 용의자들은 상기 내용에서 각각 서브릭샤 모스(33), 다쿠안 래샤드 클락(32), 이안 쟈발 롱쇼어(34)로 귀넷 경찰은 이들이 범죄를 저지르기전 홍씨를 감시했다(Hong had been placed under surveillance)고 밝힘에 따라 계획 범죄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들이 홍씨가 라이소니아에서 운영하던 체크 캐싱 비즈니스와 연루돼 있는지 여부는 밝히지 않고 있으나 고객 혹은 직원으로 면식범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남성 용의자들인 클락과 롱쇼어는 홍씨 자택 감시 카메라에 포착된 복면한 2명의 강도들로 추정되고 있으며, 여성 용의자 모스는 주변 망을 보면서 주택지구 숲 뒷쪽 도로변에 차를 대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 9일 체포된 용의자 모스는 중범살인(felony murder) 및 불법 도청/감시(unlawful eavesdropping or surveillance) 혐의가 적용돼 현재 보석없이 귀넷 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경찰에 따르면 모스는 슈가힐에서 홍씨 사건을 일으킨 후 36시간이 채 되기도 전에 애틀랜타 동남쪽 소재 모어랜드 에비뉴 선상의 '더 칠 스팟' 나이트 클럽에서 이미 체포된 후 보석으로 풀려났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지난 6일 새벽 용의자 모스가 해당 나이트 클럽 옥외에서 한명의 남성과 말다툼을 벌였으며 이 와중에 권총을 꺼냈고 다른 남성도 모스를 향해 총격을 가함에 따라 3명이 부상당했었다고 밝혔다. 이 총격 사건에 대해선 난폭 행위(reckless conduct)죄목이 적용됐었다.
현재 경찰은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는 나머지 용의자 롱쇼어 체포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홍씨 유가족들은 용의자들 검거 소식을 장례식이 열리는 12일 자정을 넘어 접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장례식은 당일 오후4시30분 피치트리 코너스 크로웰 브라더스에서 열렸다. (제보전화=404-577-8477)
체포된 용의자 모스.
퇴원후 구속되는 용의자 클락.
수배령이 내려진 용의자 롱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