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민주당 전국위원회(DNC)는 오는 11월 20일 열릴 예정인 제5차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 토론회가 조지아주에서 열릴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구체적인 장소와 형식, 진행자는 추후 발표될 전망이다.
윌리엄스 조지아주 민주당 대표는 "토론회가 어디서 열릴지 아직 분명하진 않지만 애틀랜타 메트로 지역 개최가 가장 유력한 상황이다"며 기대감을 드러냈으며 케이샤 보텀스 애틀랜타 시장도 "애틀랜타에서 토론회를 개최하도록 하기 위해 DNC와 협의 중이다"고 밝혔다.
지난달, DNC는 11월 토론회에 참가하기 위한 자격 요건을 공지했다. 후보들은 전국적으로 또는 아이오와, 뉴햄프셔, 네바다, 사우스캐롤라이나 등 4개의 조기 투표 주 중 한 곳 또는 전국 투표에서 3%에 도달해야 하거나 2개의 조기 투표 주 여론조사에서 5%의 지지율을 획득해야 한다. 또한, 20개 주에서 개인 후원자가 165,000명 이상 되어야 한다.
NBC 뉴스는 바이든 전 부통령, 샌더스 의원, 워런 의원, 앤드루 양 등 8명의 후보는 이미 DNC가 제시한 자격요건을 갖춘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DNC에 따르면 11월 토론회를 위한 투표와 기부 마감일은 11월 13일 11시 59분이다.
이번 토론회는 MSNBC에서만 생중계되며 NBC뉴스와 MSNBC 디지털 플랫폼과 워싱턴 포스트의 웹사이트, 모바일 앱에서 방영된다.
한편, 제4차 토론회는 오는 15일 오하이오주에서 열리며 바이든, 워런, 샌더스 등 12명의 후보가 참가를 확정했다.
지난 9월 12일 텍사스에서 열린 제3차 TV 토론회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