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C 주최 온라인 투표 지난달 30일 발표
복합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둘루스 카페 로뎀(대표 최진묵)이 2019년 AJC가 주최한 온라인 투표 애틀랜타 최고의 커피숍(the best coffee shop in Atlanta)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AJC는 지난 9월 한달간 온라인상에서 독자 및 커피 애호가들을 대상으로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로컬 커피 전문점들(대형 프랜차이즈 제외)을 추천받아 투표를 진행했다. 최종 후보로 선정된 9개의 커피 명소들 중 카페 로뎀이 32%를 득표해 1위를 차지했다고 지난달 30일 발표했다. 카페 로뎀의 초반 득표율은 45%까지 육박해 지역민들로부터 큰 관심을 불러 보았다.
이번 선정을 주관한 AJC의 낸시 클랜튼 담당자는 “조지아주의 커피 소비지수가 전국 12위에 해당하며 평균 소비자가 하루 6잔 이상을 마신다는 통계가 있다”면서 “유명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 보다는 로컬 커피숍들을 통해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조사하고 싶었다”며 온라인 투표 조사의 목적을 밝혔다. AJC는 커피숍 이외에도 매년 애틀랜타 최고의 해산물 명소, 베스트 버거, 베스트 바베큐 등 다양한 부문에서 최고를 선정해 우승자를 발표해왔다.
지난 2016년 오픈한 카페 로뎀은 질소 커피, 사이폰 커피 등 시그니쳐 커피로 유명세를 타면서 한인뿐만 아니라 주류사회 고객들의 발걸음도 연일 이어지고 있다. 전통 팥빙수, 와플 호떡 등 특별히 개발한 메뉴도 인기 만점이다. 또한 매월 정기 음악회와 젊은이들을 위한 오픈 마이크 그리고 좋은 영화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개최해 문화의식 함양 및 이민생활 쉼터의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귀넷 관광청이 주최하는 ‘남부의 서울’ 행사 파트너로도 참여하면서 한인 커뮤니티 카페 문화의 우수성을 주류 사회에 알리는데도 앞장서고 있다.
카페 로뎀의 최진묵 대표는 “지난 4년간 최고급 카페를 만들기 위해 맛좋은 커피, 멋진 실내분위기, 다양한 문화행사를 연출하면서 많은 애를 써 왔다. 고객들이 이러한 노력을 인정해 준 사실에 너무 기뻤고 영광스러웠다"면서 "고객들이 최고의 명소로 선정해 주었으니 자부심을 갖고 그 명성과 사랑을 계속해서 유지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의=678-878-3780)
최근 둘루스 카페 로뎀에서 개최된 문화 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