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문화재단 공동주최...오는 27일 인피니트 에너지 극장
프라미스원 뱅크(행장 제이크 박)와 미주한인문화재단(대표 최은주)가 한국 가곡 탄생 99 주년을 맞아 ‘K-Classic Concert’를 공동 주최한다.
이번 콘서트에는 소프라노 민복희, 강수진, 테너 김정용이 솔리스트로 무대에 오르며, 지휘자 박평강이 이끄는 애틀랜타 기독남성합창단 및 애틀랜타 신포니아(Sinfonia)가 함께 한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제 1 회 프라미스원 음악 경연대회에서 수상한 2명의 차세대 연주자들이 애틀랜타 신포니아와 협주곡을 협연하게 된다. 현재 주최측은 지난달 30 일까지 접수마감된 학생들의 서류와 온라인 심사를 진행중에 있으며, 오는 13 일 최종 오디션을 통해 수상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주최측은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음악가의 꿈을 키우는 차세대 연주자를 발굴하려는 목적으로 이번 경연대회를 준비했다"며 "음악가의 꿈을 키우는 그들에게 정식 무대에서 오케스트라와 협연할 기회를 준다는 것은 큰 의미를 가지는데, 그 때문인지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음악회에서는 애틀랜타에서 활동하는 한인 작곡가들의 새로운 창작 음악작품들이 초연된다는 점이다. 1989 년 MBC 창작 가곡제에서 가곡 '망향'으로 은상을 수상한 바 있는 작곡가 윤석삼의 '이스라엘 왕 예수’ 및 '하나님이여’를 비롯해 3 년전 삼일절 음악회에서 창작 가곡 3 편을 발표했던 작곡가 홍성구의 '꽃길' 및 '바람의 미련'(작사 최은주) 등 신작 가곡과 성가곡들이 솔리스트와 합창, 그리고 오케스트라 반주로 무대에 올려진다. 이외에도 기존의 한국 가곡들과 클래식 음악 등 총 18 곡이 약 2 시간에 걸쳐 연주된다.
최은주 대표는 "한국 가곡의 우수성을 주류사회에 알리는 동시에, 애틀랜타의 지역 음악인들에게 창작발표의 기회를 제공하고 차세대 연주자를 발굴하는 등 뜻깊은 무대가 될 것"이라며 "후회하지 않으실 만큼 멋진 무대를 마련했으니 많은 분들이 오셔서 깊어가는 가을 밤의 정취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악회는 오는 27 일 오후 7 시, 둘루스 인피니트 에너지 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주소= 6400 Sugarloaf Pkwy, Duluth, GA 30097 △티켓 =S 석 100달러, A 석 30달러 / 오는 9일 오전 10시부터 웹사이트 www.InfiniteEnergyCenter.com를 통해 온라인상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단체 할인 티켓 구입문의는 770-365-6117로 하면 된다.
K-클래식 콘서트 홍보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