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라이센스 비용 대폭 인상
월척을 낚아올리는 재미로 살아가는 강태공들에게는 우울한 소식이 한 가지 있다. 바로 조지아주에서 사냥과 낚시, 취미생활에 소요되는 비용이 대폭 상승할 예정이다.
네이선 딜 주지사가 25일 관련 법안에 서명할 계획이라고 AP가 보도했다. 딜 주지사가 서명하면 오는 7월 1일부터 발효되는 HB208법안에 따라 조지아에서 연간 사냥 라이선스 구입비는 기존 10달러에서 15달러, 낚시 라이선스는 기존 9달러에서 15달러로 대폭 오르게 된다. 또한 ‘라이프타임 스포츠맨 라이선스’도 유스의 경우 기존 350달러에서 600달러, 성인은 기존 500달러에서 750달러로 오른다. 50세에서 59세까지의 ‘나이든 성인(Older Adult)’라는 새로운 분류가 새로 추가, 평생 라이선스는375달러이다.
HB208법안으로 주정부는 연간 수입을 800만달러까지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라이선스 비용이 오르는 것은 1992년 이래 처음이다. 조지아주 사냥과 낚시 라이선스를 관할하는 주천연자원부서(DNR)의 웨스 로빈슨 대변인은 "라이선스 인상으로 창출되는 추가 수입은 40여명의 추가 사냥 동물 관리인(Game Warden)을 채용하고 관련 인프라를 개선하는 데 사용할 것"이라며 협조를 부탁했다. 조지아주에서는 아직 47개 카운티에서 사냥 관리인이 한 명도 없다.
한 낚시꾼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