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 모기지 기관 프레디맥(Freddie Mac)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가 지난주 3.56%에서 3.73%으로 상승했다. 1년 전 평균 금리는 4.65%였다.
경제 리서치 기관 GSE는 "이번 주 30년 만기 고정 주택 담보대출 금리 인상은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큰 주간 상승폭"이라고 분석했다.
프레디 맥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샘 카터는 "약간의 금리 인상이 있었지만 부동산 경기는 나쁘지 않다"며 "주택 구매자들이 1년 전보다 15% 늘었다"고 말했다. "올해 낮은 주택 담보대출 금리 환경에 전반기에는 반응이 더디게 나타났지만 지속적으로 낮게 유지되는 금리와 노동시장 강세로 부동산 시장이 점점 활개를 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15년 만기 고정금리 모기지의 이번 주 평균 이자율은 이번 주 평균 3.21%로 지난주 3.09%보다 다소 상승했다. 작년 동기에는 4.11%이었다. 5년 만기 변동금리 주택 담보대출은 평균 3.49%로 지난주 3.36%보다 상승했다. 2018년 3.92%였던 것과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가 급등했지만 작년 동기 대비 여전히 낮은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