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를 끊는 일은 쉽지 않다. 그리고 끊는 것 못지않게 힘든 것이 “금연을 유지”하는 것이다. 그러나 흡연자가 잠깐 동안 욕구를 참지 못했을 때, 금연에 실패했다는 자책과 재흡연의 변명으로 삼기보다 이 상황에 어떻게 대처할지 계획을 세운다면 실패할 확률이 줄어들 것이다. 만약 금연을 하고 있지만 어려움이 있다면 다음 조언들을 참조해 보는 것은 어떨까?
우선 자신의 흡연욕구에 대해 이해하고 대처하는 것이 필요하다. 3분 정도 천천히 심호흡하거나, 입의 허전함을 달래기 위해 물 마시기, 껌 씹기, 빨대나 통계피를 담배처럼 물고 있는 것도 도움이 된다. 흡연 욕구는 대체로 3~5분 정도 지속되다가 사라진다는 것을 기억한다. 흡연자와 함께 하는 시간도 재흡연의 많은 계기가 된다. “한 개비 정도는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마음이 재흡연의 출발점이 될 수도 있다. 흡연자 친구가 담배를 권유한다면 단호하게 거절해야 한다.
지속적인 동기부여를 위해 금연에 성공하고 있는 자신에게 보상을 주기로 하자. 한 달 금연 등의 목표를 달성한다면, 나를 위한 칭찬 선물로 준비해보자. 또는 금연 성공을 축하하기 위해 친구나 가족과 맛있는 저녁을 먹거나, 영화 관람 등 흡연이 아닌 다른 활동도 계획해 본다. 금연 보조약품(니코틴 패치, 니코틴 껌, 로젠즈 등) 사용이나 금연 전문가의 상담은 금연 유지 확률을 더욱 높여줄 수 있다. 또한 가족이나 친구의 응원도 금연에 많은 영향을 준다.
많은 흡연자가 완전히 금연하기까지 여러 번의 실수와 실패를 경험한다. 그러나 실수를 통해 배우기도 한다. 한 번의 실수가 재흡연의 시작점이 되지 않도록 담배 “한 개비, 한 모금”의 유혹을 이기는 계획을 세운다면 금연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ASQ한인금연센터는 무료 금연 서비스를 원하는 흡연자들이 1-800-556-5564로 전화하여 상담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다. 평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한국어로 상담이 가능하며 흡연자의 친구나 가족이 등록하여 ‘금연을 돕는 방법’에 대한 정보도 받을 수 있다. 의료종사자나 한인 커뮤니티 기관은 금연이 필요한 사람을 추천할 수도 있다. 파트너는 www.asq-korean.org 웹사이트에서 “웹 추천서 보내기(Web Referral)”를 통해 간단히 등록할 수 있다. ASQ 한인금연센터는 추천받은 흡연자에게 무료 니코틴 패치와 무료 금연 상담을 제공하여 금연 성공을 돕도록 노력할 것이다. www.asq-shop.org에서 금연 자료나 안내서를 무료로 주문하고, 배송받을 수 있다.
한인금연센터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