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E.케이스’ 커피카운티에 푸드서비스 센터 설립 발표
1억불 투자, 42만5천SQFT, 총80개 신규 고용 창출
앨라배마주에 대형 유통 센터 신규 설립 및 오픈 예정 소식이 속속 전해지고 있다. 앨라배마주 상무부 소식지인 ‘메이드인앨라배마’ 뉴스가 텍사스 포트워스에 본사를 둔 벤 E.케이스 푸즈(Ben E.Keith Foods)가 1억달러를 투자해 커피카운티에 대규모 푸드서비스 유통센터를 설립한다고 보도했다.
벤E.케이스의 신규 앨라배마 유통센터 내부 규모는 42만5000스퀘어피트가 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완공시 총 80개의 새 일자리가 창출된다. 또한 향후 서비스 센터는 동남부 일대에서의 사세 확장에 따라 최대 100만달러까지 증축이 가능한 설계도로 처음부터 지어진다.
벤 E.케이스 푸즈의 마이크 스위트 회장은 “우리가 지난 2016년 켈리 푸즈를 인수했을 때 우리는 동남부 지역에서 우리의 기존 고객들 및 새 고객들을 대상으로 더욱 차별화된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며 이번 푸드서비스 유통센터 설립이 이러한 희망을 현실로 이뤄지게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스위트 회장은 “우리는 우리가 살고 일하고 섬기는 앨라배마주의 지역 사회들에 깊이 헌신되어 있다”며 “앞으로 다가올 많은 날들도 이 성공 스토리를 앨라배마 주민들과 공유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커피카운티 뉴브록튼시에 지어질 유통센터의 착공은 늦어도 오는 12월 중에는 시작하며 완공은 오는 2021년 12월까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커피카운티의 신규 유통 설립 발표 소식에 앨라배마주 상무부의 그렉 캠필드 장관은 “유통 기업들에게 앨라배마주는 광범위한 기반 사업 네트워크와 숙련되고 의욕적인 풍성한 노동인력들 등으로 사업의 성공을 보장해주고 있다”고 적극적인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한편 지난 1906년 설립된 벤 E.케이스 푸즈는 전국에서 8번째로 큰 푸드서비스 유통기업이며 전국 15개주 8개 지점을 통해 푸드 서비스 분야 물품들을 운송하고 있다. 벤 E.케이스 푸즈는 앨라배마에서 지난 1957년 설립된 ‘엘바스 켈리 푸즈’를 인수하며 지난 2016년 앨라배마주에 첫 진출했다. 현재 앨라배마에서는 230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커피카운티 상공회의소의 딘 스미스 의장은 “커피카운티는 벤 E.케이스 푸즈와의 좋은 관계를 계속 유지할 수 있게 되어서 매우 자랑스럽다”며 앨라배마가 벤 E.케이스 푸즈의 동남부 지역 본부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됨을 기대했다.
한편 앨라배마주 베세머시에는 인터넷 쇼핑의 최강자인 아마존이 3억2500만달러를 투자하는 대형 물류 센터 설립 프로젝트가 진행중이다. 아마존 물류센터가 오픈하면 1500명의 풀타임 직원들이 채용된다. 장소는 베세머시의 U.S스틸 파우더 플랜트 로드 인근으로 아마존 북미 고객 물류센터의 마크 스튜어트 부회장은 “앨라배마주에 1호 물류센터를 설립하게 되어서 매우 기쁘다. 앨라배마주는 숙련되고 유능한 노동인력이 풍부한 곳이다. 앨라배마주에 긍정적인 경제적 효과를 주는 역할을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앨라배마주의 케이 아이비 주지사는 “아마존은 전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기업으로 하이-테크 물류 센터 설립 장소로 아마존이 앨라배마를 선택한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고 환영의 듯을 나타냈다. 아마존 신규 물류센터는 앨라배마주와 제퍼슨카운티에 엄청난 경제적 공헌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센터는 매년 제퍼슨카운티에 2억300만달러의 경제적 효과를 기여하며 카운티 총생산(GDP)에도 1억2300만달러를 매년 더해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앨라배마주 전체에는 2억3200만달러, 주전체의 GDP에는 1억3700만달러를 기여할 것으로 앨라배마 대학교는 예상했다. 베세머시의 케네스 컬리 시장은 “아마존 프로젝트는 우리 도시의 131년 역사상 단일 투자 규모로는 역대 최대”라며 아마존 물류센터의 순조로운 건립에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앨라배마주에 물류센터 설립으로는 최초이나 지난 2017년 6월 아마존은 3000만달러를 투자해 모빌시에 온라인 구매 딜리버리 가속화를 위한 ‘분류센터(Sortation Center)’ 설립을 발표한 바 있다. 이 시설은 주문이 피크일때 최대 1000명의 파트타임 직원을 채용하게 된다.
커피카운티에 지어질 벤 E.케이스 푸즈의 새 푸드서비스 유통센터 조감도.
아마존의 한 물류센터에서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