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미주체전 선수단 출정식 한인회관서 개최
선수들 및 임원진 100여명 파견
재미대한체육회가 주최하는 2019년 미주 한인체육대회가 오는 21일-23일 시애틀에서 개최된다. 조지아 대한 체육회(회장 권요한)는 이번 미주체전 선수단장에 이주디씨를 공식 임명한 가운데 미주체전 선수단 출정식을 지난 18일 한인회관서 개최했다.
체육회에 따르면 올해 시애틀 대회에 선수 및 임원 100여명 파견 예정이며 종합순위 5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에서 VIP인사들이 80여명 참석하며 개막식은 옥외 그라운드에서 펼쳐진다. 바베큐파티도 마련되며 최종 성적 발표는 23일 오후3시 폐막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권요한 회장은 “가슴이 설레인다. 동남부 체전은 동네 체육회 느낌이지만 미주체전은 가히 웅장하다. 따라서 조지아 대표로 선정된 선수들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권오석 이사장은 “미주체전에 10년을 참석을 해왔는데 큰 무대에서 경험을 가지면 세상을 보는 눈이 커 질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신현식 명예 회장은 “체육회에 근 30년 몸담고 있는데 올해 대회에 한인사회로부터 많은 도움이 답지했다”고 전했고, 김일홍 한인회장은 축사에서 “동남부 체전을 동네 체육회가 아니다. 왜냐면 동남부 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올린 선수들이 미주체전에 선발되기 때문이다. 동남부 체전의 연장선상이므로 매우 중요한 대회이다”면서 “높은 성적을 거두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도 부상 당하지 않게 건강과 안전에도 유의해야 하고 타주 선수들과도 좋은 관계를 구축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최병일 동남부 연합회 이사장은 “선수들 및 임원진이 그동안 펼친 수고에 대단히 감사하다. 너무 부담갖지 말고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길 바란다. 스포츠맨십 및 동료애도 발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후 각 한인 단체장들 및 인사들이 미주체전 참가 종목들 단장들에게 꽃다발과 함께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으며 선수대표 선서도 펼쳐졌다.
한편 타코마, 페더럴웨이에서 분산개최되는 올회 대회는 20회를 맞이하며 ‘더 높이 더 멀리 열정으로 하나되자’를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있다. 선수, 임원, 참관인 등 6000여명과 자원봉사자 1000여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 본 대회는 재미 워싱턴주 체육회, 제20회 미주한인 체육대회 시애틀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미주체전 참가 선수들이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한인 인사들이 참가 선수들을 순번으로 격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