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회, 한인사회 온정에 감사...구호 성금 총연으로 전달
미 동남부강원도민회(회장 김광수)가 한국 산불 피해주민들을 위한 애틀랜타 동포들의 정성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동남부강원도민회는 구호기금 모금활동을 지난 15일 마감했다. 이를 통해 적립된 2만6530달러를 한국 방문 예정인 북미주 강원도 총연합회측에 같은날 온라인으로 송금했다.
지난달 4일 한국 강원도 고성과 강릉, 인제 등에서 동시다발 발생한 산불로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으며, 산림 1757ha를 소실되고 시설 4492개소가 불에 탄 것으로 집계됐다.
김광수 회장은 "재난을 당한 본국 주민들을 위한 애틀랜타 동포 여러분의 헌신과 도움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하고 "강원도민 회장으로서 이 고마움을 영원히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우리 도민회는 한인사회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애틀랜타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미주 강원도 총연합회는 애틀랜타를 포함해 미주 전체에서 모인 성금을 한국을 방문해 피해지역에 직접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광수 회장이 총연측에 전달한 송금 영수증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