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영혼사랑교회, 닷새간 봄 부흥성회 개최
스와니 소재 지구촌 영혼사랑교회(담임목사 채 에스더)가 봄 부흥성회를 지난 7일까지 5일간 개최했다.
새벽과 저녁에 진행된 집회의 주요 강사는 30여년간 볼리비아 선교 활동을 해온 김이삭 선교사, 이경신 LA 사랑의교회 목사, 김옥경 콜럼버스 오아이오 나눔교회 목사 등이었다.
지난 5일 김옥경 목사는 싱글맘으로 교회 사역과 자녀 양육을 병행함에 대한 어려움과 그럼에도 하나님의 은혜가 넘쳤다는 간증을 전했다.
김 목사는 “전도사 시절, 교인 가운데 오해로 인해 교회에서 쫓겨나기도 했다”고 전하고 “어려운 상황에도 베풀고 돕고 살았는데, 도움 받는 교인들이 결정적인 상황에서 상처를 주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큰 아들의 마음이 실족했었으나, 하나님 은혜로 다시 회복됐다”고 전한 김 목사는 “다른 자녀들도 원망과 좌절을 겪고 있지만,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믿고 있다”고 했다.
이어 “구약 창세기를 보면, 요셉이 감옥에 있을 때 바로 그 순간에 여호와께서 형통 곧 성공하게 하셨다”고 설명한 김 목사는 “성공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 지날 때, 주께서 함께 하시는 것이다”라고 했다.
그녀는 “많은 이들이 ‘내가 잘되고 자식이 잘 돼서 성공했다’고 간증하는데, 이처럼 성공한 자의 간증은 성공하지 못한 자에게 열등의식을 준다”고 전하고 “아픔 중에도 주님 놓지 않은 것이 진정으로 성공한 길이며, 이런 간증은 듣는 자에게도 은혜를 끼친다”고 했다.
“하나님의 성공의 기준과 사람의 것은 다르다. 세상적으로 안 돼 보여도, 실패했어도 여호와가 내 손을 붙잡는 것이 성공”이라고 강조한 김 목사는 “그래서 나는 주님께 감사하고 찬양한다. 또한 내 자녀들을 하나님이 다시 회복시키실 것을 소망하며 산다”고 했다.
한편, 지구촌 영혼사랑 교회측은 복음을 전하기 위해 험한 세상에서 눈물과 무릎으로 헌신한 사역자들의 메시지를 통해 많은 위로와 회복이 됐다고 덧붙였다.
김옥경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