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먼대 재학생 힐튼헤드서, 2주간 5번째 사고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생들이 사망하는 사고가 최근 들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 6일 오전 사우스캐롤라이나 그린빌에 소재한 퍼먼 대학교(Furman Univ.) 2학년에 재학중인 캐롤라인 스미스씨(20)가 힐튼헤드에서 개최된 캠퍼스 외부 행사에서 숨졌다. 스미스씨의 사망은 지난 2주안에 5번째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생 사망 사례이다.
퍼먼 대학교의 엘리자베스 데이비스 총장은 “우리 대학교는 캐롤라인씨의 가족와 친구들에게 마음 속 깊이 위로를 표한다. 여러분들 모두 이 깊은 슬픔의 시기에 이분들에게 똑같이 해주기를 바란다”는 글을 페이스북에 울렸다. 데이비스 총장은 “이러한 일을 통해 우리의 삶이 얼마나 약하고 무너지기 쉬운 존재인기 다시금 겸허하게 깨닫게 된다. 이러한 때일수록 서로를 이해하고 돕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학교 당국에 따르면 숨진 스미스씨는 역사와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하고 있었다. 스미스씨는 애틀랜타 출신으로 오빠 라이언씨도 역시 퍼먼 대학교에 재학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미스씨는 심장마비로 숨진 것으로 일단 추정되고 있으나 구체적인 사망 경위는 현재 수사중이다.
숨진 스미스씨의 생전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