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그십' 스토어 미드타운서 오픈, 일반 매장보다 2배 커
5일 미드타운에서 동남부 최고 규모의 홀푸즈 마켓이 오픈했다. 미드타운 22 14th St.에 소재하고 있는 매장은 일반 홀푸즈 매장 크기보다 약 2배 큰 7만스퀘어피트 규모로 식품점 뿐 아니라 루프탑 테라스와 펍, 마이크로 양조장, 요리 학교 등의 다양한 시설들도 포함된다.새 매장은 9층 파킹덱, 390유닛의 럭셔리 아파트로 구성된 39층 높이의 고층 빌딩 ‘아이콘 미드타운’ 인근에 소재하고 있다.
한편 홀푸즈는 지난 3일부터 대대적인 식품 가격 인하로 고객 유치에 올인하고 있다. 홀푸즈는 농산물과 고기류를 중심으로 500개가 넘는 품목의 가격을 평균 20% 가량 내렸다. 할인은 오는 연말까지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대대적인 할인판매 정책은 홀푸즈의 고가 이미지 탈피로 획기적인 매출 증대를 노리기 위함으로 분석되고 있다.
경쟁이 치열한 미국의 식료품 시장의 규모는 1조 달러로 추산된다. 아마존이 홀푸즈를 인수한 후 그로서리 최대 업체인 월마트와 크로거 등도 저가 정책으로 맞대응, 고객들을 빼앗기지 않기 위한 식품업체들의 눈에 보이지 않는 전쟁이 진행 중이다. 홀푸즈는 전국에 매장이 약 480개 운영중이다.
5일 오픈한 미드타운 홀푸즈 마켓. <사진 Atlanta Business Chron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