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서 또 탈옥 소동
앨라배마에서 지난 1일 오후 또 탈옥 소동이 발생했다. 애슨즈에서 재소자 근로 프로그램에 일하고 있던 제프리 라이언 데이비스(47)가 탈옥했다. 앨라배마주 교정부에 따르면 데이비스는 체중이 220파운드이며 신장은 약 6피트이다. 오후 1시경 애슨즈에서 근로중이던 데이비스는 걸어서 사라졌다. 그는 프랭클린카운티에서 절도혐의 유죄 평결로 180개월 복역을 판결 받고 복역 중이었다. 데이비스를 본 사람은 1-800-831-8825로 신고가 요청된다.
실종된 앨라배마 여성 사체 발견
지난 달 28일 앨라배마 걸프 쇼어스에서 실종된 여성의 사체가 지난 1일 볼드윈카운티의 교통 사고 현장에서 사체로 발견됐다. 아만다 레브렉씨(33)의 소유인 차량은 1일 오후 4시경 볼드윈카운티 9번 도로와 하이웨이 98에서 발견됐다고 걸프 쇼어스 경찰은 전했다. 하얀색 2016 기아 소울인 레브렉씨의 차량은 차량끼리의 충돌이 아닌 단독 교통사고로 발생했다. 레브렉씨의 마지막 모습은 지난 달 28일 앨라배마 폴리시에 소재한 사우스 볼드윈 리저널 메디컬 센터 병원을 떠나는 것이 목격됐다.
귀넷 주의 분산 운전 기소 조지아 3위
조지아주에서 핸즈 프리 법안이 시행되고 있는지 9개월째이다. 조지아에서 가장 많은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귀넷카운티에서 운전 중 주의 분산 혐의(Distracted Driving) 기소 건수가 주3위이다. 최근 발표된 소비자 리서치 웹사이트인 ‘밸류펭귄(ValuePenguin)’의 연구 리포트에 따르면 귀넷카운티에서는 2018년도에 주민수 1000명당 주의 분산 운전 혐의로 기소된 운전자들이 평균 5.4명으로 조지아에서 3번째로 많았다. 조지아 1위는 주민수 1000명당 8.71건을 기록한 롱카운티였으며 2위는 5.72건의 잭슨카운티였다. 귀넷카운티에서는 지난해 주의 분산 운전 혐의로 기소 건수가 총 5000건 이상이었으며 앞선 2017년도보다는 2481건수나 더 많았다. 지난해 기소 건수는 특히 핸즈프리 법안이 조지아에서 본격적으로 시행된 7월 1일 이후에 급격하게 늘어나 전체 케이스의 대다수를 차지했다. 귀넷카운티 경찰은 지난 해 8월 1일부터 올해 3월 11일까지 2098명의 운전자들을 주의 분산 운전 혐의로 적발했다. 이는 1년전 동기간의 220건보다 무려 853.6%나 증가한 것이다. 귀넷경찰서의 윌버트 런슬드 대변인은 “핸즈 프리 법안의 단속을 30일간의 유예 기간을 거쳐 지난해 8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했다”고 말했다. 1위 귀넷경찰서에 이어서는 로렌스빌 경찰서의 단속 건수가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2월 28일까지 1693건수로 많았다. 스와니시 경찰서는 핸즈프리 법안이 시행된 이후부터 1120건, 스넬빌과 둘루스 경찰서는 각각 993건과 534건, 릴번 경찰서는 515건 단속했으며 가장 긴 90일간의 유예 기간을 거쳐 본격적으로 단속을 시행한 노크로스 경찰서도 487건 단속했다.
마타 22개 역에서 차량공유 서비스 론칭
22개 마타역에서 ‘차공유(Car-Sharing)’ 서비스가 시작된다. 마타는 지난 달 21일 차량 공유 서비스를 위한 벤더 모집 신청서(RFQ)를 공개했다. 마타 전체역은 총 38개이다. 마타에서 론칭하는 차 공유 서비스는 보스톤 본사의 ‘집카(Zipcar)’와 유사한 서비스이다. 하츠필드 잭슨 애틀랜타 국제 공항이 현재 집카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서비스는 하루 24시간, 주 7일 이용할 수 있으며 마타 측은 희망 벤더들에게 되도록이면 개솔린 가격을 절약할 수 있는 에너지 효율 또는 대안 연료 차량 및 다양한 종류의 차량 오퍼를 요청하고 있다. 신청 마감일은 오는 10일이다. 마타 측은 20만달러 이상의 대가 요청은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못박았다. 차공유 서비스를 시행하는 마타역은 아츠센터, 에본데일, 브룩헤이븐/오글소르프, 챔블리, 칼리지파크, 도라빌, 던우디, 이스트 레이크, 이스트 포인트, 에지우드/캔들러파크, 해밀턴E.홈스, 인디언크릭, 인맨파크/레이놀즈타운, 레이크우드/Ft.맥퍼슨, 린드버그, 메디컬센터, 미드타운, 노스 스프링스, 오클랜드 시티, 샌디 스프링스, 웨스트엔드와 웨스트레이크역의 총 22개역이다.
사바나 초대형 무역센터 들어선다
사바나항 인근에 3000개의 신규 고용이 창출되는 초대형 무역 센터가 설립된다. ‘조지아 인터내셔널 트레이드 센터’ 개발 프로젝트는 에핑햄카운티 경계 바로 안쪽, 조지아 하이웨이 21선상, 조지아항만청(GPA)의 가든 시티 터미널에서 10마일 이내 1150에이커 부지 위에 추진되며 지난 26일 착공식이 개최됐다. 1단계 공사는 2020년 2분기 내 완공이 목표이다. 트레이드 센터 개발팀은 윈터파크, 플로리다 본사의 체스터필드, 애틀랜타 본사의 스톤몬트 파이낸셜 그룹과 사바나 본사의 커머셜 부동산 기업 커시맨&웨이크필드I 길버트&에젤이다. 조지아 인터내셔널 트레이드 센터가 완공되면 최대 720만스퀘어피트 규모의 웨어하우스가 탄생한다. 체스터필드의 챈스 래흔 부회장은 “GPA은 공실률이 1% 미만일 만큼 현재 웨어하우스 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라며 프로젝트의 착공 시기가 적절하다고 환영했다. 그는 “센터가 완공되면 최대 3000명을 고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테넌트들은 최소 15만5000스퀘어피트에서 최대 126만5000스퀘어피트까지 용도에 맞게 규모를 선택할 수 있다. 1단계 프로젝트는 빌딩 1A와 1B의 두 종류 클래스A 웨어하우스로 나뉜다.
스톤마운틴 대형 곤충 모형 전시
스톤마운틴 공원이 지날 달 30일부터 10개가 넘는 대형 곤충 모형을 전시하는 ‘메가벅스(MEGABUGS)’ 이벤트를 개최중이다. 어린이들은 15피트의 엠페러 드래곤플라이, 26피트의 매다가스카 히싱 코크로치, 50피트 매다가스칸 파이어 밀리피드 등의 다양한 초대형 곤충들을 만날 수 있다. 스톤마운틴 공원 대외협력 부서의 앤젤라 왈톤 매니저는 “우리는 방문객들을 위해 항상 즐겁고 신나는 일들을 찾고 있다”며 대형 곤충 모형 전시 뿐 아니라 새 버그 테마 행사장에는 곤충 70종을 관찰할 수 있다고 홍보했다. 스톤마운틴의 가이저 타워즈(Geyser Towers)도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단단한 끈으로 만들어진 다리들과 유연한 넷터널(Net Tunnels)로 이루어진 워터타워는 나이에 상관없이 어른들도 동심속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가이저 타워즈의 가장 큰 재미는 이 워터타워 안에선 언제 물에 흠뻑 적시게 될지 전혀 미리 예측할 수 없다는 점이다. 워터타워 안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신장이 최소 32인치 이상이여야 하며 32인치에서 40인치 사이의 어린이들은 보호자 성인 1명과 동행하면 입장할 수 있다. 가이저 타워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이다. 스카이하이크는 전국에서 가장 큰 온가족 어드벤처 코스 중 하나로 초보자를 위한 12피트 트레일 코스와 중급 24피트 트레일, 가장 용감한 어린이들을 위한 40피트 코스가 있다. 신장이 최소 44인치가 되야 스카이하이크 모험에 도전할 수 있다. 그 외에도 대형 스크린으로 즐기는 입체 4D 아이맥스 영화 ‘Ice Age: No time for Nuts’가 상영되며 버스로 달리다가 스톤마운틴 호수로 첨벙 뛰어들어가 배로 변신하는’Ride The Ducks’, 미니 농장 등 신나는 모험거리들이 가득 기다리고 있다. 스톤마운틴의 유명한 레이져쇼도 30일부터 시작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tonemountainpark.com)에서 문의할 수 있다.
애틀랜타 ‘공룡’ 개발업체 탄생
애틀랜타에 초대형 개발업체가 탄생했다. 애틀랜타의 대표 개발업체인 커즌스 프라퍼티스가 지난 달 25일 댈러스에 본사를 둔 경쟁업체인 TIER REIT를 인수 합병한다고 발표했다. 합병 회사의 주식 시가 규모는 60억달러 가까이 된다. 합병 회사의 상호는 리드 기업인 ‘커즌스’로 유지되며 본사는 애틀랜타, 대표 CEO도 커즌스 프라퍼티스의 현 콜린스 콜로니로 결정됐다. TIER REIT와의 합병으로 커즌스 측은 애틀랜타와 오스틴, 샬럿, 댈러스와 피닉스 일대의 랜드마트 타워들을 포함해 선벨트 지역에 클래스 A 오피스 면적을 총 2100스퀘어피트 보유하게 됐다. 콜로니 CEO는 “이번 M&A 성사로 인해 오스틴에서 커즌스의 위상이 크게 높아지게 됐으며 댈러스의 가장 인기있는 두 오피스 서브마켓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됐다”고 의의를 밝혔다. 또한 경제 발전으로 오피스 건축 수요가 모처럼 늘어나고 있는 이 때에 커즌스는 1958년 창사 이래 제 2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콜로니 CEO는 “기업들이 전반적으로 북동부에서 동남부로 본사를 이전하고 있는 추세이다. 따라서 선벨트 지역에서 포트폴리오를 대거 확보하게 된 것은 이 같은 상황에서 매우 긍정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커즌스 프라퍼티스는 벅헤드의 터미너스 오피스 타워들과 3344 피치트리, 미드타운의 프로메네이드를 개발했을 뿐 아니라 미드타운의 NCR 사옥 캠퍼스 및 가장 최근에는 미드타운의 노퍽 서던 새 본사 착공에 돌입했다. 이번 거래는 TIER 기업의 가치를 약 24억달러로 평가했으며 커즌스 주주들이 합병 회사의 주식을 약 72% 컨트롤한다. M&A 최종 절차는 올해 3분기 안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도, 애틀랜타도 집값 상승폭 완화
지난 달26일 발표된 1월 S&P 코어로직 케이스 실러 주택지수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1월에도 미국 20개 대도시들의 집값의 연간 상승폭이 연속 10개월 하락세를 나타냈다. 1월 리포트에 따르면 애틀랜타의 집값 연간 상승폭은 4.9%로 전월의 5.9%에 비해 1% 하락했다. 1월 전국 20대 도시들 중에서 연간 주택 지수 상승폭이 7% 이상을 기록한 도시는 1위 라스 베이거스(10.5%)와 피닉스(7.5%) 두 곳 밖에 없었다. 3위와 4위 도시는 미니어폴리스와 탬파인데 1월에는 연간 집값 상승폭이 각각 5.115%, 5.107%에 그쳤다. 1월 전국 20대 도시들의 평균 연간 주택가 상승폭은 전월의 4.2%보다 0.6% 하락한 3.6%이며 10대 도시들의 상승폭은 3.2%, 전국 평균 상승폭은 4.3%를 나타내는 등 전반적으로 집값 상승폭이 둔화됐다. 한편 1월 S&P 지수에 따르면 전국에서 가장 집값이 조금 오른 샌디에이고로 상승폭이 1.3%에 그쳤다. 워싱턴 DC와 시카고, 뉴욕도 각각 3.1%, 2.4%, 3% 상승에 그쳐 전국 평균 상승폭에 못 미쳤다. S&P 다우 존스 지수 위원회의 데이빗 M.블리처 회장은 “집값 상승폭이 계속 둔화되고 있다. 시애틀의 경우 지난해 1월에는 연간 상승폭이 12.8%였는데 올해 1월에는 4.1%에 그쳤다. 샌프란시스코는 동기간 10.2%에서 1.8%까지 하락했다”고 말했다. 예비 바이어들에게 있어서 집값 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모기지 이율이다. 모기지 이율은 2018년 1월 3.95%에서 11월 4.95%까지 최고 정점을 기록한 후 3월 중순 현재는 4.28%로 하락한 상태이다. 기존 단독 주택 전국 판매 수치고 2017년 4분기부터 지난 2월 반등세를 보이기 전인 올해 1월까지 계속 하락했다. 만약 최근의 하락한 모기지 이율 추세와 집값 상승폭 둔화가 계속되면 주택 거래가 다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S&P 1월 리포트는 전망했다.
“연방하원 의원 재도전합니다”
지난 달 25일 캐런 핸델 전 연방하원의원이 내년 대선에서 조지아 연방 하원 6지구 의원 재도전을 공식 발표했다. 핸델 전 의원은 낸시 펠로시 연방하원의원과 대선 후보이자 연방 상원의원인 카멜라 해리스 및 올해 연방 의사당에 입성한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테즈, 일한 오마, 라시다 틀레입 등 민주당 소속의 유명 정치인들 총 5명을 겨냥한 90초 분량 길이의 비디오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2017년 보궐선거에서 존 오소프를 물리치고 조지아 6지구 연방 의원으로 당선돼 워싱턴 DC에서 18개월을 보낸 핸델 전 의원은 “우리는 우리의 이익을 대변해 일하는 사람이 필요하지 단지 펠로시 아젠다를 따르거나 전국적인 유명세를 얻기 위한 사람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핸델은 “이들은 미국을 사회주의 국가로 만들려고 하고 있다”며 자신이 다시 연방 의석을 얻을 수 있도록 지지해달라고 부탁했다. 이번 홍보 영상에서 핸델은 지난해 중간 선거에서 자신을 이긴 민주당의 루시 맥배스 하원의원을 직접적인 표현으로 겨냥하지는 않았다. 지난해와 달리 핸델은 먼저 공화당 경선에서 승리해야 후보로 현직의 맥배스 하원의원과 대결할 수 있다. 핸델보다 앞서 올해 1월 브랜든 비치 조지아주 상원의원(공화, 알파레타)가 연방하원 의원에 출사표를 던졌다. 비치 후보는 노스 풀턴 상공회의소 전 CEO이며 현재 주상원 교통 위원회 의장으로 유력한 인물이기는 하나 마타 확장의 적극적인 지지자이자 카지노 도박 합법화를 주창하고 있어 공화당 프라이머리 선거에서 이길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신문은 분석했다.핸델 역시 정계에 입문하기 전에 노스풀턴 상의를 이끈 경력이 있으며 2010년 주지사 선거 공화당 프라이머리에서 네이선 딜에게 패배하기 전 주내무부 장관을 역임한 바 있다.
애틀랜타, 감기는 꺽였고 꽃가루 날린다
조지아주에서 감기 감염 속도가 높음(High)에서 보통 수준(Moderate)으로 하락했다. 조지아주보건부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지난 달 23일로 종료된 위클리 플루 리포트에서 한 주간 독감 신체 증세로 조지아주에서 병원을 찾은 환자들은 전체 환자들의 3.6%로 앞선 주의 4%보다 하락했다. 비록 조지아주의 독감 감염 수준은 전국의 2.2% 에 비하면 아직 높은 편이지만 7%를 넘었던 지난 해 12월에 비하면 크게 하락한 것이다. 조지아주에서는 지난 해 10월 독감 시즌에 공식 돌입한 이래 29명이 독감에 걸려 숨졌다. 그 중 27명은 어른이며 2명은 어린이다. 메트로 애틀랜타에서는 총 1423명이 독감으로 인해 병원에 입원했다. 연방질병통제센터(CDC) 리포트에 따르면 사우스 캐롤라이나와 버지니아, 켄터키주에서는 아직도 독감 환자 발생 레벨이 ‘높음’이다. 독감은 통상 12월에서 2월까지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하지만 5월까지는 지속되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안심은 금물이다. 독감 바이러스가 특히 극성을 부렸던 지난 해 시즌에는 4월 말까지도 독감 환자들이 많이 발생했으며 조지아주에서 154명이 숨졌고 메트로 애틀랜타에서는 3000명 이상이 병원에 입원했었다. 독감 바이러스가 수그러지는 것에 반해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애틀랜타의 악명 높은 꽃가루가 많이 날리고 있다. 애틀랜타 앨러지&천식 클리닉(AAAC)에 따르면 3월의 마지막 날인 지난 달 31일 애틀랜타의 꽃가루 지수는 무려 4666을 기록했다. AAAC이 매일 공개하는 꽃가루 지수는 지난 24시간 동안 1큐빅미터 안에 포함된 꽃가루 입자를 수치화한 것으로 ▽낮음(0-14) ▽보통(15-89) ▽높음(90-1499) ▽매우 높음(1500 이상) 범위로 분류된다.
아파트문 잘못 두드렸다고…
메트로 애틀랜타에서 한 10대 흑인 청년이 여자친구의 집을 착각해 다른 사람의 집 문을 두드렸다가 총에 맞아 숨지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ABC 애틀랜타 뉴스에 따르면 총격은 지난 달 29일 한밤중인 오전 12시30분경 일어났다. 페어번 로드에 소재한 ‘리트릿앳마켓플레이스’ 아파트 커뮤니티에서 발생했다. 비극의 주인공이 된 올해 19게 오마리언 뱅크스씨는 막 이사를 간 여자친구의 집으로 찾아가는 중이었다. 리프트를 이용해 라이드를 받은 뱅크스씨를 운전자가 목적지와 다른 곳에서 내려준 것이 화근이었다. 위치를 헷갈린 뱅크스씨가 찾아간 곳은 대릴 바인스씨(32)의 집이었다. 뱅크스와 통화 중이던 여자친구 자케리아 매시스씨는 그가 문을 열어달라고 했을 때 밖에서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리지 않아 점점 걱정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매시스씨는 전화 너머로 "희미한 목소리와 함께 총소리가 났고, 뱅크스의 비명이 들렸다"고 말했다.매시스씨는 당시 뱅크스가 두려움이 가득한 목소리로 "죄송합니다, 집을 잘못 찾아왔어요(I’m sorry, bro. I’m at the wrong house.)’”"라고 말했지만, 바인스는 인종비하 욕설을 하며 "제대로 찾아왔다"고 답했고, 이후 두 발의 총성을 들었다고 밝혔다. 풀턴카운티 의학 검시국에 따르면 뱅크스씨는 목 부위에 총을 맞고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뱅크스씨의 어머니 리사 존슨씨는 "내 아들은 그저 착각한 것일 뿐이다. 아이는 그저 집을 잘못 찾아갔고, 살려달라고 애원했었다"며 참담한 심정을 밝혔다. 경찰은 바인스씨가 정당방위를 주장했으나, 도망치던 뱅크스에게 총격을 가한 증거가 발견되면서 살인혐의로 그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앨라배마 탈옥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