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리 밀로드 쇼핑몰 자리에 300유닛 신설
I-285 바로 외곽, 도라빌시에서 총 300유닛이 넘는 아파트 2개 건물 신축이 추진되고 있다고 애틀랜타비즈니스크로니클지(ABC)가 보도했다.
카우프만 캐피털 파트너스와 애틀랜틱 리얼티 파트너스는 4256 틸리 밀 로드에 소재한 34년 된 낙후한 쇼핑 플라자를 허물고 14에이커 개발 부지에 3층에서 5층 높이의 2개 레지덴셜 빌딩을 설립할 예정이다. 최근 개발업체의 계획서는 도라빌시에 접수됐다.
지어질 유닛은 305개에서 320개 유닛으로 550에서 825스퀘어피트 규모의 1개 침실 유닛은 전체 유닛의 60%에서 70%, 1025에서 1225스퀘어피트 규모의 2개 침실 유닛은 전체의 20%에서 30%, 1200에서 1450스퀘어피트 규모의 3개 침실 유닛은 전체의 5%에서 10%를 차지할 예정이다.
새 아파트는 수영장과 녹지 공간을 갖출 뿐 아니라 풀데크, 다이닝룸, 피트니스 센터 등을 조망할 수 있는 사이버카페도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마련된다. 현재 쇼핑센터에는 5개 테넌트들만 입주만 상태로 입점율이 25%에 불과하다. 쇼핑센터의 대부분 공간인 9만3000스퀘어피트 규모가 허물어지며 나머지 3만7000스퀘어피트는 그대로 남게 된다.
한편 애틀랜타 교외에서는 아파트 신축 소식이 활발하다. 챔블리에서도 1500만달러가 투자되는 아파트 건축 소식이 최근 전해졌다. 노스캐롤라이나 랄리에 본사를 둔 블루 리지-애틀랜틱 디벨롭먼트 LLC가 개발하는 프로젝트는 채블리 마타역과 디캡-피치트리 공항 인근 2140 챔블리-터커 로드 선상의 1.6에이커 부지에 4층 높이로 지어진다.
프로젝트 명칭은 ‘레지던스 앳 스카이 하버(Residence at Sky Harbor)’로 정해졌다. 레지던스 액 스카이 하버 커뮤니티에는 침실 1, 2, 3개의 총 69유닛 아파트가 들어서며 오는 4월 11일 공청회를 앞두고 있다.
아파트가 완공되면 인근 지역의 대규모 고용주인 연방 국세청(IRS, 직원 2600명), 연방질병통제센터(CDC, 직원3400명), PDK 공항(항공 관련 762명 근무) 등의 직원들이 입주할 경우 보행 또는 자전거를 타고 친환경 출퇴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노크로스에 소재했던 패키징 기업 록텐 본사 부지에도 1억달러의 자본이 투자되는 대규모 재개발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프로젝트가 성사되면 노크로스시 다운타운 거리와 공원 보행거리내 수백채의 레지덴셜 유닛이 들어서게 된다. 개발업체 ‘얼라이언스 레지덴셜 Co.’와 캐티털 파트너 ‘The Carlyle Group’이 로프트 90유닛과 200유닛 아파트가 포함되는 이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하고 있으며 주택 건설업체인 레나(Lennar Corp.)도 65유닛의 타운홈을 짓고 있다.
벅헤드나 미드타운에서는 치솟고 있는 땅값과 건축 비용으로 인해 이미 신규 개발이 주춤해졌다. 커시맨&웨이크필드의 마이크 케메서 부회장은 “지금 애틀랜타 인타운 건설업 경기는 교외 지역들과 비교하면 좋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많은 개발업체들이 이전에는 관심을 크게 기울이지 않았던 교외 지역들로 신축 개발 부지를 고려하고 있다. 일단 땅값이 훨씬 저렴하고 건설 경비도 적게 소요되며 또한 교외 도시들의 다운타운이 재개발로 활기가 넘치면서 인근에 렌트로 거주하기를 원하는 수요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도라빌서 추진되고 있는 새 아파트 2개 빌딩 조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