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개장 하모니 파크, 입장료 10불로 저렴
앨라배마 주민들은 사파리를 구경하기 위해 아프리카에 갈 필요가 없다. 431 Clouds Cove Rd SE 헌츠빌 AL 35803에 아프리카 동물들과 멸종 위기의 이국적인 동물들이 넓은 30에이커의 대지 위에서 유유자적하게 돌아다니고 있다.
바로 29년전인 지난 1990년 개관한 ‘하모니 파크 사파리(Harmony Park Safari)’이다. 당신의 차 앞으로 얼룩말과 라마, 또는 캥거루, 기린 등이 걸어와 열러있는 창문을 향해 당신에게 친근하게 머리를 들이밀고 인사한다면 두고두고 추억할 만한 정말 즐거운 일이 아니겠는가? 더욱이 헌츠빌 하모니 파크 사파리에는 새로운 동물들이 끊임없이 계속해서 들어오기 때문에 매번 방문할때마다 업그레이드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하모니 파크에는 애완동물을 함께 데리고 입장할 수 없다고 공원 측은 양해를 구하고 있다. 입장료는 1인당 10달러로 저렴하지만 크레딧 카드는 사용할 수 없고 캐시나 체크만 받는다. 입장료 외에 동물들에게 줄 사료를 구입하면 더욱 즐거운 사파리 방문이 될 수 있다. 동물 사료는 버켓은 5달러, 컵은 1달러이다. 사파리 측은 컵 사료를 구입하면 후회할 것이라며 버켓을 2개 정도 구입해서 동물들과 서로 상호 교류하는 추억을 나눌 것을 제안하고 있다. 하모니 파크 사파리 전화번호=256-723-3880. 홈페이지=http://www.harmonyparksafari.com.
북부 앨라배마에 소재한 스미스 레이크(Smith Lake)도 앨라배마 주민들에게 인기가 좋은 행선지이다. 노을이 지는 시간, 던칸 브리지 매리나에서 던칸 브리지를 바라보는 경험은 직접 해보지 않으면 말로 설명할 수가 없다. 문의=www.smithlake.info 터스컴비아의 스프링 파크(Tuscumbia's Spring Park)의 폭포에서는 매일 400만 갤런 넘는 양의 물이 쏟아져 나오며 절경을 이룬다. 온 가족들이 하루 자연 속에서 심신을 휴식하기에 제격인 곳이다. 문의=cityoftuscumbia.org/?page_id=34. 상기 웹사이트에서는 스프링 파크 외에도 삼중고의 역경을 이겨낸 헬렌 켈러의 생가를 비롯해 터스캄비아의 관광지들이 다수 소개되어 있다. 모빌-텐서 리버 델타(Mobile-Tensaw River Delta)는 앨라배마주에서 가장 큰 규모의 강 삼각지(River Delta)인 동시에 앨라배마주내 최대 규모의 습지(Wetland)이기도 하다. 다양한 생물들이 이 곳에서 식하고 있어 교육 차원에서도 방문이 추천된다.
헌츠빌에 소재한 몬테 사노 주립 공원(Monte Sano State Park)도 천혜의 자연이 그대로 아름답게 보존되어 있다.
헌츠빌 숨은 명소인 '하모니 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