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로렌스빌 AMC 슈가로프밀스 18 극장서 개봉
대세 배우 조진웅 주연의 한국영화 ‘해빙(BLUEBEARD)’이 17일 로렌스빌 AMC Sugarloaf Mills 18(5900 Sugarloaf Pkwy)에서 개봉했다.
영화 '해빙;은 한국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한국개봉 지난 1일 당시 35.9%의 실시간 예매율(관객수 5만4063명)을 확보해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영화 ‘해빙’은 얼었던 한강이 녹고 시체가 떠오르면서 수면 아래 있던 비밀과 맞닥뜨린 한 남자를 둘러싼 이야기를 그리고 있으며 조진웅을 중심으로 신구, 김대명, 이청아 등으로 탄탄하게 짜여진 배우 라인업과 ‘4인용 식탁’의 이수연 감독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때 미제 연쇄살인사건으로 유명했던 경기도의 한 신도시에 병원 도산 후 이혼, 선배 병원에 취직한 내과의사 승훈(조진웅)이 이사를 온다. 치매 아버지 정노인을 모시고 정육 식당을 운영하는 성근의 건물 원룸에 세들게 되는데, 어느날 정노인이 수면 내시경 중 가수면 상태에서 흘린 살인고백 같은 말을 들은 후 승훈은 부자에 대한 의심을 품게 된다.
한동안 조용했던 이 도시에 다시 살인사건이 시작되고 승훈은 공포에 휩싸인다. 그러던 중 승훈을 만나러 왔던 전처가 실종되었다며 경찰이 찾아 오게 되면서 영화는 숨쉴틈 없는 서스펜스를 부여한다.
조진웅의 놀라운 연기력과 더불어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가 매력적이라는 평가를 듣고 있어 애틀랜타 지역 영화팬들의 기대감을 한 층 더 높여주고 있다. 한편 오는 31일에는 또 다른 한국영화 ‘프리즌’도 동일 영화관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해빙 북미배급=WELL GO USA ENTERTAINMENT, 장르=심리스릴러, 러닝 타임=117분, 문의=678-847-9262)
한국영화 '해빙' 공식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