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플로리다 한인기독인협, 삼일절 100주년 기념식
삼일절 100주년을 맞이해 동남부 곳곳에서 기념행사가 열리는 가운데, 플로리다에서도 삼일절 기념식이 열린다.
남부 플로리다 한인 기독인협회(Korean American Christian Association in Florida)가 주최하는 삼일절 100주년 행사가 내달 1일 오전11시 델레이(Delray) 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다.
주최측은 "이번 삼일절은 일제 강점기인 1919년 3월1일 조선민족의 자주독립을 염원하여 태극기를 들고 일본에 항거한 사건을 기념하여 그 정신을 되새기고자 한다"고 행사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현 사태를 지켜보는 플로리다 거주 한인들이 한반도의 평화와 자유민주주의 체제 지속을 원한다는것을 대외적으로 알리고자 한다"고 말한 주최측은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삼일절 집회에 동참하는 뜻을 가지고 플로리다에서도 기념행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오는 1일 행사는 국민의례, 삼일절 노래 합창, 한국과 미국을 위한 기도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날에는 625전쟁 참전용사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내게 되며, 한국 보훈처에서 준비한 메달 수여식도 이뤄질 예정이다.
삼일절의 사전적 의미는 ‘한민족이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고, 독립선언서를 발표하여 한국의 독립 의사를 세계만방에 알린 날을 기념하는 날’이다.
한편, 주최측은 "행사 후에는 점심 식사도 준비될 예정"이라며 "인근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석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문의=973-610-5857)
플로리다 삼일절 행사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