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장로교회, 지난 22-24일 하형록 목사 초청 특별집회
터커 소재 제일장로교회(담임목사 서삼정)가 하형록 목사를 초청해 특별집회를 지난 24일까지 사흘간 개최했다.
이번 집회는 지난 22일 ‘날마다 돌위에 서자’를 시작으로 △23일 오전='날마다 끝까지 가자' △23일 오후= '날마다 보시기에 좋은 삶을 살자' △24일= ‘날마다 동사로 움직이자’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하 목사는 펜실베이니아 대학 졸업후 20대의 나이에 굴지의 건축 설계회사 중역에 올랐다. 이후 동부 최고의 건축설계회사인 팀하스를 설립했다. 그는 언스트앤영 최우수 건설 기업가상을 수상했으며, 미연방정부의 최고 건축 의결기관인 국립건축과학원의 종신 이사다.
그의 삶의 전환점은 1991년 32세의 나이에 심실빈맥증으로 쓰러진 것이다. 이 때 그는 생사의 기로에서 자신보다 더 절박한 심장 이식 환자에게 심장을 양보하면서 놀라운 기적을 체험했다.
지난 22일 하 목사는 “지금은 말로 전도하기 어려운 시대다”라며 “그러나 몸으로 보여주면 전도가 된다. 행동으로 보여주면 전도가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리스도인은 몸에서 하나님이 보여야 한다”고 한 그는 “감사하는 사람, 전도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볼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자신이 젊은 나이에 300여명 직원회사의 중역이 됐던, 소위 ‘잘 나갈 때’는 “하나님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던, 32세 때, 그의 몸에는 이상 징후가 찾아왔다.
하 목사는 “병원에 갔더니, 심장을 고치기 힘들다는 이야기를 듣고 심장 이식수술이 필요하다는 말도 들었다”고 설명하고 “상황은 절망적이었고, 하나님을 원망하는 마음도 들었다”고 했다.
“그러나 나의 포커스가 ‘원망’이 아니라, ‘은혜’로 됐기 때문에 지금 내가 여기에 있을 수 있다”고 말한 그는 “어려움은 특별한 선물을 주기 위한 준비”라고 했다.
“은혜를 믿으면, 희생이 있더라도 그 후에는 승리가 있다”고 전한 하 목사는 “구원의 은혜를 받은 우리는, 예수님처럼 승리를 체험하기 위해, 또한 전도하는 특권을 가지기 위해 오늘 이 땅을 살아가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물론 삶에는 어려운 아픈 일이 많이 생긴다”며 “여기에는 하나님의 가르침이 필요하고, 그 가르침으로 어려움을 물리쳤을 때, 우리 삶에서 하나님을 보여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2일 하형록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