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UGA 귀넷 캠퍼스서 한인사회 등 의견 수렴
한인밀집 지역구의 민주당 소속인 샘 주하원의원(101지구) 및 자라 카린샤크(48지구) 주상원의원이 공동 타운홀 미팅을 오는 28일 오후7시-오후8시30분 로렌스빌 조지아대학교(UGA) 귀넷캠퍼스에서 개최한다.
이번 타운홀 미팅에서는 지역민들에게 2019년도 입법회기에서 신규 상정된 법안들을 비롯해 이미 주지사 서명을 거친 법안들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박의원은 “올해 의회에서 통과돼 발효될 가능성이 큰 주요 법안들에 대해 설명하게 된다. 또한 현재 의회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궁금한 사항에 대해서도 알리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조지아 주의회에서는 한인들에게 가장 밀접하게 다가오는 온라인 판매세 상향 조정 징수인 HB182 신규법안이 추진되고 있다. 이미 지난달 1일부터 조지아주에서는 온라인 쇼핑 판매세가 징수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신규법안을 통해 온라인 판매 세수를 더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HB182는 지난 14일 소위를 통과해 조만간 주하원 위원들을 대상으로 표결에 부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법안이 발효되면 주정부 및 지역당국들은 2021 회계연도에 추가로 1600만달러, 2024년 회계연도까지는 약 2200만달러를 추가로 징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의료용 마리화나를 합법적으로 재배해 유통시키는 것을 허용하는 법안인 HB324도 지난 14일 상정돼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의료용 마리화나를 합법적으로 복용할 수 있는 등록 환자들이 현재까지 8400명을 넘어서면서 의료용 마리화나의 재배와 실험, 유통까지 합리적으로 허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져 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환각을 위한 오락용 마리화나 소비가 증가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으며, 실제로 마리화나 재배 유통이 허가된 주에서는 주민들이 마리화나 연기로 인한 극심한 두통을 호소하고 있어 반대 여론도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타운홀 미팅주소=2530 Sever Road, Lawrenceville, GA 30043)
타운홀미팅이 열리는 UGA 귀넷 캠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