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 메트로 애틀랜타와 국내외 크고 작은 최신 경제 관련 뉴스들을 요약해 소개한다. <편집자주>
내시 귀넷 카운티 의장, 마타 찬성 독려
지난 20일 둘루스 인피니트 에너지 센터에서 개최된 2019 새해 연두교서 발표에서 샬럿 내시 의장은 초점은 오는 3월 19일 열리는 마타 귀넷도입 주민 찬반투표에서 주민들에게 찬성 표를 부탁하는 것이었다.
내시 의장은 이번 마타 주민투표가 귀넷카운티의 운송 시스템과 역동성을 강화시킬 수 있는 ‘유일한 기회(Unique Opportunity)’라고 불렀다. 내시 의장은 귀넷카운티의 급격히 증가하는 인구와 비즈니스 활동의 증가로 운송 네트워크 확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라며 “마타 도입이야말로 귀넷카운티의 미래를 위한 길을 닦아줄 수 있는 결정적인 귀넷의 다음 단계”라고 강조했다. 내시 의장은 20일 연두교서에서 절반 이상의 시간을 귀넷카운티의 ‘커넥트 귀넷 트랜짓 디벨롭먼트’와 다음 달에 열릴 마타 도입 주민투표 등 교통 문제에 할애했다. 귀넷카운티 커미셔너들은 지난 해 8월 마타 도입 안건을 최종 승인했으며 바로 다음 달에 마타 위원회도 귀넷카운티와의 계약 체결 안건을 승인했다. 그러나 양측 계약은 오는 3월 19일 귀넷주민들이 찬성해야먄 유효하게 된다.
마타와 교통 이슈 외에 내시 의장은 귀넷카운티 커뮤니티의 다양성과 협력에 대해서 강조했다. 내시 의장은 다양한 구성원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귀넷카운티의 발전을 위한 모범적인 협동 모델로 ‘파트너십 귀넷(Partnership Gwinnett)’과 ‘발런티어 귀넷(Volunteer Gwinnett)’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파트너십 귀넷은 귀넷카운티의 프라이빗 비즈니스와 지역 당국, 공공 교육 프로그램이 지역 경제개발과 커뮤니티 발전을 위해 협력하는 프로그램이다. 발런티어 귀넷의 경우 지난 한 해 동안만 9만명 이상이 참여해 총 160만시간을 자원봉사에 투자, 더욱 살기 좋은 귀넷카운티를 위해 작은 힘을 보탰다.
또한 내시 의장은 지난 21년 연속으로 트리플 A 등급을 유지하고 있는 귀넷카운티의 채권 신용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귀넷의 안정적인 재정을 위해 채권구입을 홍보하기도 했다.
대큘라에 새 인터체인지, GA316도로 인근
귀넷카운티 커미셔너 회의에서 대큘라 하빈스 로드와 316 도로 교차로에 소재한 0.734에이커의 부지에 소재한 와플하우스를 귀넷정부가 87만5000달러에 인수하는 안전이 통과됐다.
귀넷당국이 와플하우스 매장을 구입해야 한 이유는 해당 지역에 새 인터체인지를 설립하기 위함이다. 카운티와 주정부 관계자들은 하빈스 로드를 오버패스로 전환하는 등 교차로를 인터체인지로 변경하는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다. 향후 귀넷 소유가 된 와플하우스는 인터체인지를 건설하기 위한 공간 마련을 위해 폭파 해체된다.
새 인터테인지가 설립될 대큘라 부지. <사진=귀넷카운티>
개솔린값 당분간 오름세...국제유가 상승
국제유가가 오름세를 이어가면서 한인타운의 개솔린값도 연일 상승하고 있다.
19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50달러(0.9%) 상승한 56.0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중순까지 이란의 원유 수출물량이 125만배럴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는 지난 1월의 110만배럴보다 15만배럴 증가한 수준이다.
또한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을 재개하면서 경기 호전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면서 투자심리를 개선한 것으로 보인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기대도 유가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국제유가는 세계 석유수요 증가 둔화 우려 및 이란 원유 수출 증가 등으로 하락했으며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들의 적극적인 감산 참여,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 고조, 미 달러화 약세 등은 하락폭을 제한했다.
귀넷, 홈리스 지원금 95만불 승인
조지아주 귀넷카운티 커미셔너들은 지난 19일 홀리스 해결을 위한 지원금 95만달러를 지급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후원금은 비영리 단체인 ‘홈퍼스트 귀넷 이니시에이티브’에 지급된다. 홈퍼스트 귀넷은 귀넷카운티의 홈리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해 유나이티드 웨이와 프리메리카와의 파트너십으로 형성된 조직이다.
귀넷카운티의 샬럿 내시 의장은 “귀넷카운티에는 홈리스 문제 해결을 위해 다각도에서 노력하고 있는 여러 단체들과 개인들이 있지만 시너지 효과를 위해 조직적으로 잘 구성되어있지 못할 때가 많다”며 후원금을 홈퍼스 귀넷이 받게 된 경위를 밝혔다. 지난 5일 홈퍼스트의 매트 엘더 디렉터는 귀넷커미셔너들 앞에서 진행한 프리젠테이션에서 “홈리스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여러 단체들과 연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비전을 제시해 큰 호응을 받았다.
홈퍼스트 귀넷의 1차 목표는 이 시스템을 오는 4월까지 마련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는 것이다. 홈퍼스트는 노크로스의 존 웨슬리 UMC교회가 있던 빌딩에서 이 목표를 위한 센터 공간 임대 계약에 최근 서명했다. 이 센터에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방문하면 구체적인 서비스 공급을 위한 평가를 받게 된다. 이 센터에서는 여성들과 어린이들을 위한 20개 침대를 갖춘 셸터를 마련할 계획이다. 센터는 늦어도 오는 6월에는 오픈이 목표이며 2차 센터는 연말까지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조지아 정치인들, 한국 SK이노 본사-공장방문
톰 크로우 잭슨 카운티 커미셔너와 클락 힐 커머스시 시장 등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한국 SK이노베이션(이하 SK이노)을 방문해 생산공장과 연구소 등을 둘러봤다.
SK이노에 따르면 이들은 사흘간 SK이노션 본사를 비롯해 서산 배터리 생산기술센터, 대덕 기술혁신연구원, SK 울산 컴플렉스 등 주요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SK이노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높였다.
힐 시장 등은 먼저 SK이노 본사를 방문해 윤예선 배터리사업 대표 등을 만났다. 윤 대표는 석유화학을 토대로 배터리로 사업을 확장해온 SK이노베이션의 역사와 성과 등을 설명했다.
다음날 방문단은 충남 서산에 위치한 SK이노 배터리 생산기술센터와 대전에 있는 기술혁신연구원을 각각 방문해, 배터리 조립과정과 연구개발 현장 등을 둘러봤다.
이어 마지막날인 19일에는 SK 울산 컴플렉스를 방문해 SK의 주력 생산기지에 대한 설명과 지역사회와 상생 현장을 확인했다. 울산에는 SK이노가 울산 시민들을 위해 기부한 110만평 규모의 울산대공원이 있다.
"이번 방문으로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기술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한 클락 힐 시장은 "커머스시는 앞으로 SK이노베이션에 세금 경감 혜택과 우수 인력 확보 등 다양한 지원을 아낌없이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커머스시와 SK이노베이션의 상호신뢰관계가 더욱 돈독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이노가 커머스시에 건설하는 배터리 공장의 부지는 112만3970㎡에 달한다.
헝가리 배터리 공장 대비 2.6배, 서산 공장과 비교하면 4.3배에 달하는 크기다. 이 공장은 1단계로 올해 상반기에 착공해 내년 3분기 완공, 2022년부터 양산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이노는 2022년까지 10억 달러, 2단계인 2025년까지 총 16억700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