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앱 내달부터 시행...운행차량 1천여대 모니터링 가능
내달부터 캅카운티 학부모들은 휴대폰이나 데스크톱으로 스쿨버스 위치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캅 카운티 교육청이 내달 4일부터 학부모들이 스쿨버스 위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앱(APP) ‘the Here Comes the Bus’ 앱을 실행한다고 밝혔다.
이와 유사한 시스템이 지난해 가을 마리에타에서 실시된 바 있다.
이 앱은 캅 카운티에서 운행하는 1000여대의 스쿨버스의 7만여명의 학생들의 등하교 현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등교시 학교, 학교시 집에 도착예정 시각을 알려주는 한편, 학부모는 하교하는 스쿨버스가 가까이 왔을 때, 알림을 받을 수 있는 옵션도 장착했다.
이 무료 앱은 스쿨버스에 장착된 GPS 기능을 이용해 이같은 기능을 구현했다. 학부모들은 수분 간격으로 자녀들이 타고 있는 스쿨버스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앱 사용시에는 학생들의 신변 보호를 위해, 신원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최근 심화된 교통체증이나 갑작스런 사고, 혹은 기상악화로 인해 스쿨버스의 도착 시간이 지연됐을 때, 특히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앱은 구글 플레이나 애플 아이튠스 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또한 ‘Here Come the Bus’ 웹사이트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크리스 라그스데일 캅카운티 교육감은 "카운티 학부모들에게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하고 "'Here Comes the Bus' 앱은 학생들이 정시에 도착하는 지, 버스 정류장에 언제 도착하는지 알 수 있을 뿐만아니라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학부모는 오후에 자녀가 버스에서 내리는 시각을 정확히 알 수 있다. 이 앱은 학부모에게는 편리를 제공하며 학생들을 보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마리에타 시 교육당국은 지난 가을 '마리에다 라이드 360' 앱으로 알려진 유사한 서비스를 시작했었다.
마리에타 교육위원회는 3만4000달러를 투자해 이 앱의 개발을 승인한 바 있다. 지난해 여름 방학 동안 앱 시범 기간을 거쳐 가을 학기에 실행에 들어갔다.
캅카운티에서도 스쿨버스 위치추적 앱이 시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