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금-이자-재산세-보험이 모두 합쳐진 금액...여윳돈으로 갚을 수록 이익
렌트비, 주택가격이 계속 상승하는 이 시기에 주택 마련은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고 자산을 쌓을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주택을 구매할 때 대부분은 일부를 다운페이를 하고 나머지를 융자로 해결한다. 생애처음으로 주택을 구매하고 나서, 막상 월페이먼트를 내려하면 상황이 달라진다.
주택구입 후 1년은 융자회사와의 계약서에 나와 있는 대로 월페이먼트를 내면 된다.
그런데 보통 일반인들은 2년차부터도 같은 금액을 내는 줄로 생각하는 데 사실 그렇지가 한다. 요즘같이 주택가격이 오르는 시기에는 월페이먼트가 증가한다. 왜 그렇까?
이는 월페이먼트의 구성을 알면 이해가 된다.
먼저는 융자 원금이 있다. 그 다음에는 지정된 모기지 이자율로 빌린 돈의 월 이자가 붙는다. 그런데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주택 구입자로서 필수로 내야하는 금액이 또 있다.
바로 재산세와 보험료다. 세금과 보험비용은 주택의 감정가와 물가에 따라 함께 변동하며 대부분 증가한다.
요즘까지 주택가격이 상승하는 시기에는 거기에 맞춰 재산세가 오르고, 이에 대한 보험료도 당연히 오르게 된다. 그래서 주택 소유주가 내야하는 월 페이먼트도 상승하는 것이다.
정리하면, 원금과 이자의 합계는 동일하나, 세금과 보험료가 변동되는 것이다.
한편, 30년 만기 주택 모기지의 월페이먼트를 내고 있는 주택 소유주 가운데 30년간 내야할 원금과 그 이자의 수준이 비슷하다는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나가는 이자가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면, 지정된 월페이먼트만 내는 것이 아니라, 추가로 원금을 갚는 것이 추천된다.
모기지 융자 전문가들은 홈오너가 현명하게 상환 방법을 조정하면, 어느 정도 이자를 줄이고 에퀴티는 더 빨리 쌓이게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1년에 한 번 더 페이먼트를 내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 특히 다가오는 택스 리턴시기 가운데 세금 환급액을 일시불로 페이먼트 원금을 갚는 것이 추천된다.
예를 들면 월 페이먼트가 1500달러라면 이 금액을 모기지 렌더에 보내면서 전액 원금을 줄이는 데 사용해 달라고 요청하면 된다.
만약, 매년 이렇게 할 수 있다면 페이먼트 기간을 7년까지 단축시킬 수 있으며, 당연히 7년치에 해당하는 이자액을 줄일 수 있다. 자신의 은퇴를 고려한다면, 은퇴가 실제로 일어나기 전에 모기지 상환을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주택 모기지를 해결하게 되면 이후에는 정해진 소득 안에서 지출을 하고 생활을 하며, 여유로운 노후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
많지는 않더라도, 매월 여윳돈이 생길 때마다 페이먼트를 더하는 것도 상환 기간을 줄이는 방법이 된다. 100달러이건 200달러이건 금액에 상관없이 그달 그달 여윳돈이 생길 때마다 원금을 더 갚으면 이자 부담을 줄이고 에퀴티를 더 빨리 쌓을 수 있다.
또한 예상치 못한 수익이 들어왔을 때, 이를 가지고 모기지 원금을 갚아도 융자 상환기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뷰포드시에 건설중인 신규 주택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