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이정훈 법학교수 초청 애틀랜타 집회 5일간 열려
이정훈 울산대 법학교수 초청 애틀랜타 집회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열렸다.
새한장로교회, 한빛장로교회, 샘터교회, 뉴올리언즈 신학교, 애틀랜타 교회협의회, 원로목사회, 예비역 기독군인회, 화요기도회 등이 공동주관한 이번 행사의 주제는 ‘이 시대를 분별하자’였다.
이정훈 교수는 서울대 법학박사 출신으로 종교자유정책 연구원 연구위원, 육군 군종장교(군법사) 등을 역임했다. 불교에서 개신교로 개종한 그는 현재 울산대학교 법학 교수이며, 엘정책 연구원(ELI)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19일 열린 연합집회에서 이 교수는 새롭게 재편된 국제질서에서 미국의 인도-태평양정책과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교수는 "기독교를 근간으로 건국된 미국은 당시 조선에 선교사를 파송해 복음을 전파하는 과정에서 성장한 한국 리더들이 세운 나라가 대한민국"이라고 설명하고 "한미동맹은 단순한 정치동맹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의한 동맹"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교수는 “대적들의 전략은 ‘자유 대한민국을 무너뜨리려면 한미동맹을 무너뜨리라’이며, 또한 ‘한미동맹을 무너뜨리려면 교회를 무너뜨리려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미국이 생각하는 세계질서는 인도-태평양라인이며, 중국과는 거리를 두고 일본과 함께 하고 있다.
이 교수는 “이렇게 재편되는 국제질서에서 한국에게도 인도-태평양정책과 미국과의 동맹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미국과 직접 전쟁을 치룬 베트남도 지금은 미국과 손을잡고 중국으로부터 자주권 위협을 지키는 한편, 경제발전을 도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민간차원의 외교가 중요하다며 애틀랜타 한인들도 나서 주기를 주문했다.
또한 이 교수는 “우리 선배들이 목숨을 걸고 건국한 나라가 우리나라”라며 “‘하나님이 아니면 안된다’는 신앙의 본질을 회복하고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자”고 말하고 “분별의 영으로 충만해지기 위해 지금은 기도할 때”라고 덧붙였다.
이어 백승식 목사가 한국과 미국을 위한 기도를 인도했다.
한편, 이번 집회는 지난 16일 한빛장로교회를 시작으로 △17일=애틀랜타샘터교회 △18일=뉴올리언즈 침례신학교 △19일=주님의영광교회 △20일=새한장로교회 등에서 진행됐다.
지난 19일 이정훈 교수가 강연하고 있다.
애틀랜타 한인들이 이 교수의 강연을 경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