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20인치 적설 예상
3월의 중순에 북동부 일대에서는 생명을 위협하는 수준의 눈보라(Life threatening Storm)가 불어닥쳐 주민들의 안전에 우려가 일고 있다.
기상학자들은 13일 오후부터 14일 오후까지 최대 20인치의 적설을 추정하고 있는 가운데 국립 기상청은 35 mph의 눈을 동반한 강풍 피해가 필라델피아에서 메인 지역까지 확장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초봄에 찾아온 동장군 때문에 각종 교통편도 속속 취소되고 있다. 13일 오후 기준으로 약 5000편의 항공편이 취소됐으며 앰트랙도 북동부 코리더의 서비스를 취소했거나 수정했다. 당국은 운전자들에게 도로로 나오지 않도록 주의를 내렸다.
북동부 매사스추세츠 일대에는 2피트까지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보스톤은 12에서 18인치의 적설이 예고되고 있다. 훨씬 남쪽인 워싱턴 DC는 15일부터 전국 최고 규모의 유명한 벚꽃 축제가 열리는데 역시 6인치에서 최대 8인치의 적설이 예고되고 있다.
볼티모어는 8인치에서 12인치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