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 외곽지역이 도심보다 1만2천불 이상 저렴해
애틀랜타 도심지역에 거주하는 비용이 전국에서도 상당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부동산정보업체 질로우와 케어닷컴이 공동으로 ‘도심과 외곽, 어느 지역이 더 생활비를 절약할 수 있을 까?’라는 주제의 연구를 실시해 그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이 연구결과에 따르며 애틀랜타 도심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외곽지역에 살고 있는 주민들에 비해 1만2557달러의 비용을 더 지출하고 있었다.
전국적으로는 도심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생활비가 외곽지역 거주자들보다 연 평균 9000달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애틀랜타 도심에서 거주하는 사람들은 미국 도시들에 거주하는 가족들의 평균 생활비보다 28%가 비싼 비용을 지출한 셈이다. 뉴욕의 경우 생활비 격차는 연간 7만1237달러였고, 댈러스는 1만 4128달러로 나타났다.
케어닷컴과 질로우의 분석가들은 각 지역의 모기지와 재산세, 그리고 자녀양육 등에 들어가는 비용을 추산했다. 자녀양육비는 2명을 보육기관에 위탁한다는 가정하에 진행했으며, 주택비용에 대해서는 각 지역의 유형별로 정리해 재산세 데이터를 주택가격 산출에 사용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애틀랜타 외곽 지역의 연간 보육비용은 1만7236달러 였으며, 연간 재산세와 모기지는 1만3569달러로 나타나 총 주택비용과 자녀양육비의 합은 3만805달러로 집계됐다. 평균 주택면적은 1988스퀘어피트였다.
반면 도심 지역의 연간 보육비용은 2만 927달러 였으며, 연간 재산세와 모기지는 2만 2435달러로 나타나 총 주택비용과 자녀양육비의 합은 4만3362달러로 집계됐다. 그리고 평균 주택 면적은 1611스퀘어피트였다.
총 주택비용과 자녀양육비를 합친 비용 면에서는 도심이 외곽보다 1만2557달러가 비쌌으며, 주택비용에서는 8866달러, 보육비는 3691달러가 각각 더 많은 비용을 부담했다.
외곽지역의 주택면적은 도심보다 377스퀘어피트가 더 넓었다.
한편, 지난해 조사에서 조지아에서 살기좋은 베스트 외곽지역으로는 디케이터가 선정됐다.
니치닷컴(Niche.com)는 연방센서스국과 연방수사국(FBI), 연방질병통제센터(CDC) 등에서 제공하는 공신력 있는 통계 자료들을 활용해 생활비, 범죄율과 공립학교의 질, 고용시장 등의 다양한 요인들을 토대로 순위를 작성했다.
이에 따르면, 커밍시의 ‘빅크릭 타운십’이 2위, 알파레타가 3위를 차지했으며 △4위=존스크릭 △5위=캅카운티 ‘노스이스트 캅 타운십’ △6위=서머나 △7위=라즈웰 △8위=밀턴 △9위=캅카운티 바이닝스(Vinings) △10위=캅카운티 매블턴(Mableton) 등이 뒤를 이었다.
애틀랜타 외곽지역은 도심보다 1만2천불 이상 생활비가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틀랜타 도심의 생활비는 전국평균보다 28%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