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전화시스템 기업 '버티칼 커뮤니케이션스' 한인사회에 인사
애틀랜타 본사, 전국 12개지점 운영...한국 청와대, 총영사관도 고객
지난 1964년에 창립돼 전화 및 통신 분야에서 명성이 높은 버티칼 커뮤니케이션스(Vertical Communications)가 최첨단 전화 통신 시스템 설치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전화와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며 대기업 혹은 호텔 등 상업용 건물에 내선을 깔아 전화 서비스를 연결해주고 있다. 주요 의뢰 업체들은 애틀랜타총영사관을 비롯해 웨스틴 호텔, 월드콩그레스센터, CVS약국, 메이시스백화점 등을 포함해 LG에릭슨과 합작회사인 관계로 한국 청와대도 주요 고객이다.
조지아주 롸즈웰에 본사가 있으며 로스 엔젤레스, 콜로라도, 덴버, 시카고, 뉴욕 등 전미에 12개 지점들이 골고루 펴져있다. 본사 정규직원수는 400명 가량이며 각 지점들에도 100-200명이 상주해 있다.
버티칼 커뮤니케이션스의 제임스 방 수석 마케팅 담당자는 “워키토키로 출발한 회사로 미국 주류사회 회사이기 때문에 전미 지점에서 유일하게 한인 직원인 나를 통해 한인 마켓에 우리의 최첨단 전화 통신 기술력을 알리고자 한다”면서 “콜센터의 경우 시스템이 매우 복잡한데 모든 통화 기록이 리포팅돼야 하기 때문에 설치에 있어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우리 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음성 감지를 통해 고객 만족도에 대한 리포트까지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방 담당자는 “VOIP 클라우드 베이스 시스템(인터넷 전화)은 기계없이 전화기만 있으면 되는 시스템인데 한인교회들의 경우 노후한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어 문제가 잦고 유지비도 많이 든다. 현재 VOIP 가격도 많이 내렸고 시스템은 훌륭하기 때문에 비용절감 및 업무 효율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면서 “설치팀 및 서비스팀이 함께 일하며 지속적으로 고객들을 지원하게 된다. 세일즈팀, 세일즈 서포트팀, 프로젝트 매니지먼트(고객에게 필요), 설치팀 등으로 구성돼 있는데 고객이 만족할 때까지 프로젝트 매니지먼트팀이 관리를 하게 되고 이후 회계팀으로 넘어가 비용이 청구된다”고 말했다.
버티칼 커뮤니케이션스의 켄 드말커스 창업주는 은퇴한 후 고령에도 불구하고 회사에 출근해 건물청소, 화장실청소, 쓰레기 수거 등을 무급으로 하고 있. 창업주의 부인 역시 현재까지 회사 회계부서에서 평사원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자녀들도 각 지점 마케팅부서, 테크니션부서 등에서 하급직으로 일하고 있다. 한국기업을 포함해 다른 미국회사에서도 보기드문 사례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방 담당자는 “포춘500 기업은 아니지만 회사 규모가 크고 고객 중심의 서비스가 우선순위이기 때문에 일하기도 편하고 자부심도 생긴다. 마케팅도 돈을 벌어오라는 것이 아니라 고객을 구해오는 것이 방침으로 우리는 의뢰인들이 원하고 응당 누려야 할 것들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7일 24시간 애프터 서비스를 제공하며 우리회사가 설치작업을 하지 않았더라도 애프터 서비스를 신청하면 작업해준다. 저렴한 가격으로 최첨단 전화 통신 시스템을 제공해 한인 비즈니스 성장에 일조하겠다”고 전했다. (문의=770-864-8731)
버티칼 커뮤니케이션스의 제임스 방 수석 마케팅 담당자가 한인사회에 인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