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조동안 신임회장 취임...오는 3월 기념행사 개최
애틀랜타 문학회가 월례회 및 제10, 11대 회장 이취임식을 지난 13일 스와니에서 개최했다.
신임회원 소개에 이어 강단에 선 10대 안신영 회장은 이임사를 전했다. “4년이란 세월이 언제 지나갔는 지 모르겠다. 좋은 일이 많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회고한 안 회장은 “신임회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큰 일을 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전하고 “단체는 한 사람의 힘이 아니라, 회원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이어 11대 조동안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안 회장과 선대 회장들의 수고에 감사하며, 회원들로 인해 문학회는 발전해 왔다”고 말하고 “한인들의 문화적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문학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애틀랜타문학회는 최근 수년 간 홈페이지 개설, 비영리단체 등록, 초청강사 강연, 문학상 수여 등으로 기존보다 더욱 활발해졌다는 평이다. 조 신임회장이 문학회 위상을 높이고 회원 단합을 위해 기여한 안신영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출범한 2019년 집행부는 △회장=조동안 △홍보부장= 홍성구 △총무= 최은주 △출판위원장= 정희숙 등이다.
2019년 사업계획으로는 △3월10일= 문학회 설립 30주년 기념행사 △5월 문학교실(글쓰기를 위한 강좌) △9월= 4회 애틀랜타문학상 △11월=시문학 13호 출판기념식 △12월= 송년회 등이 제시됐다.
조 회장은 “30주년 기념행사에는, 현 문학회의 전신격인 한돌문학회 회원들도 초청해 작품을 낭송하는 순서와 한돌문학 1-10호 합본 재편찬 등을 구상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사항은 2월 월례회에서 제시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모인 회원들은 한돌문학회 시절부터 현재까지 회원으로 자리를 지킨 권명호, 윤보라, 박홍자, 안신영 등에게는 박수를 보냈다.
한편, 애틀랜타문학회는 1989년 '한돌 문학회'라는 이름으로 창립된 문학단체로서 정기월례회를 통해 회원간의 친목과 작품 발표 시간을 갖고 있으며 회원 등의 작품을 수록한 '애틀랜타 시문학'을 12호까지 발행했다.(문의=770-365-6117)
안신영 회장(오른쪽)이 조동안 신임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기뻐하고 있다.
문학회 회원들이 2019년 힘찬 출발을 다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