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째...응답자 55%가 대통령 비판
지난 14일로 연방정부 셧다운이 24일째을 맞이하면서, 이 사태의 책임론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쏠리고 있다.
CNN방송은 여론조사기관인 SSRS를 통해 조사한 결과를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응답자의 55%는 ‘셧다운 책임론’의 화살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돌렸다. 민주당에 책임이 있다는 응답자는 32%에 그쳤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비판적인 여론도 증가했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37%에 불과했다. 반면, 반대한다는 답변은 57%를 기록했다.
이같은 흐름은 셧다운이 장기화하면서 곳곳에서 행정 차질이 빚어지는 것이 원인으로 파악된다.
한편, 국경장벽 예산 갈등으로 인한 연방정부 셧다운은 장기화되고 있다. 기존 최장기록(21일)을 갈아치운 셧다운은 14일로 24일째를 맞았다.
아직까지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은 강경하다. 민주당 책임론을 주장하고 있는 그는 지난 13일에도 “망가진 국경으로 인한 피해가 셧다운 보다 훨씬 크다”며 트윗을 통해 장벽 건설 필요성을 거듭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