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총영사관, 해외여행 앞둔 한인동포들에게 안전지침 설명
애틀랜타 총영사관이 연초 해외 여행시 테러관련 안전유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여행경보단계와 관계없이 대도시 또는 유명 관광지의 다중이용장소(쇼핑몰, 유명 외국계 프랜차이즈 매장, 공항 및 기차역 등)은 테러의 목표로 선호되므로 가급적 방문을 자제하고 부득이 방문해야 할 경우 신변안전에 특별히 유의해야 한다.
야간 통행, 심야 식당 및 술집 출입과 대중교통 이용을 자제하고, 특정 장소에서 수상한 행동을 목격하거나 이상한 느낌을 받을 경우 신속히 해당 장소를 벗어나야 한다. 또한, 영사콜센터의 맞춤형 로밍 문자메시지를 포함해 외교부와 한국공관의 안전정보 안내를 확인 준수하고, 현지 정부의 지침과 언론 동향도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사전에 가족 및 지인에게 행선지를 알려주고 현지 한국 공관 및 국내 영사콜센터(82-2-3210-0404) 연락처를 참고해 위급 상황시 연락해야 한다.
애틀랜타 총영사관은 “연휴기간 해외체류 또는 여행하는 동포들은 국외 테러 피해 예방 및 대응을 위해 행동요령 사항들을 숙지해야 한다. 체류 또는 방문하는 국가나 해당지역의 여행경보단계(www.0404.go.kr)를 확인하고 해당지역에 대한 지침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애틀랜타 총영사관은 폭탄테러, 총기테러, 억류/납치 테러, 화학/생물/방사능 테러 발생시 각상황에 알맞은 대응 요령 사항을 웹사이트에 올려놓았다.
총기테러가 발생시에는 신속히 엎드린후 주변 동정을 조심스럽게 살펴야 하며, 안전한 탈출이 어려울 시 가까운 곳에 크고 단단한 벽 등 총격 방어가 가능한 장소가 있으면 그곳으로 은신해야 한다. 안전한 장소로 피하기 위해 갑자기 일어나면 표적이 될 수 있으므로 낮은 포복으로 이동하되 이동 및 은신중에는 최대한 조용히 하고 휴대전화가 울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폭탄테러가 발생시에는 즉시 바닥에 엎드려 정황을 살피되 엎드릴 때 양팔과 팔꿈치를 붙여 폐와 심장 등 가슴을 보호하고 귀와 머리를 손으로 감싸 두개골을 보호해야 한다. 폭발 종료시 2차 폭발로 시설물 붕괴 가능성에 유의하며 폭발지점 반대방향으로 낮게 엎드린 자세로 대피한다. 폭발로 화재 발생시엔 유독가스를 마시지 않도록 최대한 자세를 낮추고 젖은 천으로 코와 입을 가리고 대피한다. 차량 폭탄 테러시엔 최소 500미터 이상 대피해야 안전하다. (총영사관문의=404-522-1611, 당직=404-295-2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