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장로교회, 30일 지노 박 선교사 초청 송년찬양콘서트 개최
터커 소재 제일장로교회(담임목사 서삼정)가 지노 박 선교사를 초청해 장애인 후원 기금 마련 송년찬양 콘서트를 지난 30일 개최했다.
이석주 장로의 기도에 이어 무대에 선 지노 박 선교사는 “장애인 친구들을 돕기 위한 자리에 설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박 선교사는 “장애를 차별적인 시선으로 바라보지 말고, 비장애인과 같은 시선으로 바라봐주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이번 모금이 장애인 사역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나의 재능이 필요하다면 힘 닫는 데 까지 돕겠다”고 밝혔다.
미 동남부장애인체육협회 회장인 천경태 장로는 장애인 후원 콘서트에 함께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지노 박 선교사는 “자격이 없는 나에게 피아노를 가르쳐 찬양하게 하신 주님, 이제는 그 한 사람을 위한 찬양을 하겠다”라며 첫 곡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를 불렀다.
계속해서 ‘내 진정 사모하는’을 부르며 “가사 중에서 ‘온 세상 날 버려도... 끝까지 나를 돌아보시니’라는 구절이 나에게 큰 은혜가 되었다”고 간증하며 멋진 피아노 연주를 선보였다.
또한 박 선교사 및 세션, 찬양팀이 함께하는 순서에서는 ‘소원’, ‘지금은 엘리야 때처럼’, ‘내 마음 다해’, '주 사랑해요’, ‘살아계신 주’를 교인들과 함께 찬양했다. 이렇게 찬양하던 박 선교사는 이 교회 청년부 회원들을 모두 앞으로 불러 함께 찬양하기도 했다.
박 선교사는 “음악은 인종, 이념, 언어 등 그 어떤 대립도 무너뜨리는 힘이 있다”며 “그 은혜로 지금 이 자리에 서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자신이 가장 힘든 시간에 불렀던 자작곡이라며 ‘갈보리 언덕 위에서’를 피아노 연주와 함께 노래했다.
이날 박 선교사는 향후 계획으로, 몽골에 ‘지노 뮤직 아카데미’ 설립 및 영화 제작 건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한편, 이에 앞서 지노 박 선교사는 지난 29일과 30일 오전 스와니 소재 예수로교회(담임목사 김요셉)에서 스미스교도소 재소자를 위한 기금마련 콘서트를 개최했다.
지노 박 선교사가 간증하고 있다.
지노 박 선교사가 팀과 함께 찬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