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정기이사회...선교사 2명도 수상
2003년에 설립된 미주다일공동체(대표 최일도, 원장 김고운)가 10년 넘게 헌신한 봉사자들을 위해 다일봉사대상을 지난 28일 수여했다.
둘루스에서 개최된 다일봉사대상 수상자는 에스더 정 이사, 남기만 신임이사, 이종호/이성자 선교사 등이었다.
최근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한국 다일공동체는 다일봉사대상 시상을 진행했다. 최일도 대표는 “30년 전 거리에서 나흘을 굶어 쓰러진 노인에게 식사 한 그릇을 대접하며 시작된 다일의 나눔과 사랑이 변하지 않고 지속되었기에 오늘을 맞이할 수 있어 무척 기쁘다”고 하며 “앞으로도 가장 낮은 곳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섬기며 사랑의 실천을 이루어가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국 다일공동체는 다일와 함께 봉사하며 대가를 바라지 않고 헌신과 사랑으로 이웃들을 섬겨온 30팀에게 다일봉사대상을 최근 수여한 바 있다.
지난 28일 미주다일측은 “이번에 애틀랜타에서 다일봉사대상을 수상한 한인들은 10년 넘게 보상과 대가없이 다일공동체 사역을 위해 헌신하고 수고한 봉사자들”이라고 설명했다.
수상식장에서 최일도 대표는 “아름다운 자원봉사를 통해 화해와 일치를 이루는 데 열과 성을 다해 줬다”라고 수상자들을 치하하고 “다일공동체 모두의 신뢰와 존경을 담아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미주다일공동체는 정기 이사회를 갖고 2명의 신임이사를 선임했다. 이사회는 남기만 굳 뉴트리션 사장과 뉴저지의 김성권 씨를 신임이사로 위촉했다.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남기만 신임이사는 민주평통 고문, 대한민국 국악협회 정책자문위원장이며, 동남부무역협회장과 조지아상공회의소회장을 역임했다. 신임이사들은 2019년 미주 다일공동체 사역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는 미주다일측의 지난 사업을 보고받고, 내년 예산과 계획을 검토했다.
미주다일은 이번 회기에 △미주18기 영성훈련 △탄자니아 모금활동 △네팔 고아원 재건축 △성탄절 생명나눔 후원요청 1300통 발송 △우간다 모금활동 △천사병원 지정후원 △탄자니아 벽돌집, 모기장 후원 △장학금 지원 △추수감사절 터키, 햄 전달 등의 활동을 했으며, 내달 8일에는 둘루스 크로스포인트 교회를 통해 지역사회 어려운 300여 가정에 2000달러 상당의 터키와 햄들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미주다일측은 지난 네팔 고아원 설립을 위해 15만달러가 모금됐다며 지면을 통해 후원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최일도 대표(사진 중앙)와 미주 다일공동체 관계자들이 이사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오른쪽부터 다일봉사대상을 수상한 에스더 정 이사, 남기만 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