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한인회관서 2018 프랜차이즈 연례 모임 개최
크리스틴 김 수석부사장 "지속가능한 성장" 청사진 제시
조지아를 기반으로 하는 한인 프랜차이즈 업체 '아메리칸델리'가 2018년도 연례 프랜차이즈 미팅을 지난 11일 애틀랜타한인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250여명의 프랜차이즈 점주와 협력업체, 벤더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지난 1989년 창립 이후 30여년간 170여개의 지점을 오픈한 아메리칸델리는 이날 그동안의 경험과 실적을 기반으로 새로운 30년을 준비하는 청사진을 참석자들에게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기업의 설립자 김정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아메리칸델리의 발전은 프랜차이즈 점주 및 여러 협력업체, 벤더들의 노력과 열정을 기반으로 이루어진 것”이라며 “아메리칸델리는 치열한 경쟁에 대응하고 급변하는 환경에 적극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2세 경영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고자 한다”며 크리스틴 김 수석부사장을 참석자들에게 소개했다.
김 회장의 차녀인 김 수석부사장은 알바니 의대(Albany Medical College)를 졸업하고, 뉴욕 소재 브루클린 병원(The Brooklyn Hospital Center)에서 마취과 전문의를 역임했다.
또한 뉴욕대학교(NYU)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마친 김 부사장은 회사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미래의 청사진을 그리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크리스틴 김 수석부사장은 “아메리칸델리의 미래 30년은 과거와의 단절이 아닌 과거를 계승 발전하여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고객중심의 회사로 거듭나게 하는데 주안점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 부사장은 “설립자의 3가지 경영신념인 정직, 성실, 협동을 기반으로한 중장기 비전을 수립하고 이를 토대로 아메리칸델리의 점주 및 고객들의 만족도와 수익률을 높이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어 회사측은 점주들에게 회사의 마케팅 및 구매전략 등을 설명했으며, 여러 점주들이 회사의 미래에 함께 동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오랜 기간 검증된 프랜차이즈라는 강점을 가지고 있는 아메리칸델리는 'Made fresh to order' 방식으로 신선한 제품을 기본적인 장비만을 사용하여 제조해 고객에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이를 통해 프랜차이즈 점주들의 운영상의 편리성을 제공하고 있는 아메리칸델리는 동남부 이외의 지역으로도 활발하게 지점 확장을 진행하고 있다.(문의 404-254-3444)
연례 미팅에 참여한 회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아메리칸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