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현빈 주연...AMC슈가로프 밀스서
지난 2일 애틀랜타에 개봉한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트 영화 '창궐(영어명 Rampant)’이 AMC슈가로프 밀스18서 연장 상영이 결정됐다.
역대급 신드롬을 일으킬 화제작으로 개봉전부터 국내외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모았던 한국영화 창궐은 한국대표 명품배우인 현빈과 장동건의 첫 스크린 만남으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한 조우진, 정만식, 김의성, 이선빈, 조달환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폭발적인 연기 시너지가 더해져 한국영화에선 쉽게 볼 수 없었던 스케일 넘치는 볼거리를 선사하며 예비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영화는 산자도 죽은자도 아닌 야귀가 창궐한 세상, 위기의 조선으로 돌아온 왕자 이청(현빈)과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절대악 김자준(장동건)의 혈투를 그린 작품이다. 좀비영화로 유명세를 날렸던 부산행보다 더욱 비주얼적으로 좀비들의 연기력이나 분장이 극대화되었고 액션 부분도 와이어, 승마, 맨몸 액션 등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청나라에 볼모로 잡혀갔던 왕자 이청(현빈)은 조선의 왕 이조(김의성)의 아들로 주색잡기에 능한 조선최고 무공의 소유자이다. 어느날 이청은 왕위 계승을 앞두고 있던 형, 세자 이영의 급작스러운 부름을 받아 십수년만에 조선으로 돌아온다. 그런데 하필 밤에만 활동하는 정체불명의 야구가 창궐해 나라가 쑥대밭이 되자 이청은 기울어진 조정과 야귀에게 공격받는 백성 모두를 구해야 하는 운명에 처하게 된다. 그는 도처에 창궐한 야귀떼에 맞서 싸우는 최고의 무관 박종사관(조우진) 일행을 만나게 되고 야귀떼를 소탕하는 그들과 의도치 않게 함께 하게 된다.
여기에 역대급 악역인 김자준(장동건)이 등장해 야귀를 이용해 세상을 멸망시키려 하고, 결국 왕자 이청과 혈투를 벌이게 된다.
세계 4개 대륙, 19개국 동시 개봉을 확정 지으며 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영화 창궐은 짜릿한 액션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는 개봉 4일만에 누적 관객수 100만명을 돌파했으며 개봉 후 5일에도 연속 부동의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상영관=로렌스빌 AMC슈가로프 밀스18=5900 Sugarloaf Pkwy, Lawrenceville, GA 30043)
세기의 연기 대결을 펼치는 명품배우 현빈(왼쪽)과 장동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