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위원 후보 캠페인 논란, 향후 삭제키로
오는 중간선거에 출마한 4교육구 위원회 후보 척 스터드베이커 캠페인에 등장하는 횃불 로고가 논란이 되고 있다고 귀넷데일리포스트지가 보도했다. 논란이 되는 이유는 후보 측 캠페인 횃불 로고가 귀넷교육청의 횃불 로고와 매우 비슷하게 생겼기 때문이다.
귀넷교육청의 J.앨빈 윌뱅스크 교육감이 지난 22일 스터드베이커 후보에게 보낸 편지에는 “귀넷교육청 공식 로고의 횃불과 유사한 모양인 횃불 로고를 사용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윌뱅크스 교육감은 스터드베이커 후보 측에 “귀하가 사용하는 횃불 로고로 인해 귀넷교육청이 공식적으로 귀하를 지지하고 있다는 오해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라며 금지 요청 사유를 밝혔다. 스터드베이커 후보의 횃불 로고를 상대로 민원을 접수한 두 단체는 귀넷카운티 NAACP 지부와 ‘블랙맨유나이티드포칠드런&휴매니티’이다. 그러나 스터드베이커 후보 측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스터드베이커 후보에 따르면 그는 귀넷교육청의 횃불 로고를 따라한 것이 아니라 본인 캠페인 로고를 위해 롬시에 본사를 둔 전문 그래픽 디자인 회사에 문의했다. 그러나 스터드베이커 후보는 선거 캠페인 스태프들에게 일단 전자 미디어에서는 로고를 삭제하도록 지시했다. 그는 “앞으로 제작되는 캠페인 관련 홍보물에는 횃불 로고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귀넷교육청의 슬로언 로치 대변인은 “법에 따르면 교육청은 어떤 공직 후보도 공식 지지할 수 없게 되어 있다”며 로고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켰다. 한편 사임하는 4귀넷 교육구의 현직 로버트 맥클러 교육 위원은 스터드베이커 후보를 공개 지지하고 있다.
논란이 된 한 후보의 캠페인 로고. <사진 귀넷데일리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