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9억7천만불...사상 2번째 금액
메가밀리언 당첨금이 역대 최고 금액을 경신했다.
조지아주 복권국에 따르면 지난 16일 실시된 메가밀리언 복권 추첨에서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19일 기준 잭팟 당첨금은 9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16일 추첨 당첨번호는 3, 45, 49, 61, 69, 메가볼은 9이었다. 100만달러 상금이 걸린 2등만 조지아주를 포함해 뉴욕, 뉴저지,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켄터키, 펜실베니아 등에서 8명 당첨됐다. 그러나 1등은 나오지 않았다.
메가밀리언은 지난 7월24일 이후 당첨자가 없어 당첨금이 천문학적 규모로 쌓였다. 이론상 복권 당첨 확률은 3억250만 분의 1이다.
19일 누적 당첨금은 9억7000만달러이며, 이는 메가밀리언 사상 최고액인 동시에 미 복권 역사상으로는 지난 2016년 1월 16억 달러까지 치솟았던 파워볼에 이어 역대 2위 기록이다.
메가밀리언 종전 기록은 2012년 캔사스주에서 당첨자가 나온 6억5600만 달러였다.
한편, 매주 두 번씩 추첨하는 메가밀리언 다음 추첨일은 19일 오후에 진행된다. 이날 역시 당첨자가 없으면 당첨금은 10억 달러를 넘어서게 된다.
지난 19일 뷰포드 하이웨이 선상에 설치된 메가밀리언 게시판이 9억7000만달러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