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이완성 척수염 확산, 전국 62명 확진
어린이의 신체를 마비시키는 희귀병 AFM(급성 이완염 척수염) 아동들이 전국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우려가 되고 있다. 조지아주에서도 3명의 어린이가 AFM 확진을 받았다고 조지아주 보건부가 17일 발표했다.
연방질병통제센터(CDC)에 따르면 전국적으로는 62명의 어린이들이 AFM 확진을 받았으며 그 외에 최소 65명이 AFM 여부인지 조사중이다. AFM은 소마아비와 유사한 신체 증상을 보인다.
AFM이 발병하면 얼굴, 목, 등, 손발 등의 근력 저하 및 마비 증세로 고통을 호소하게 된다. 신경계통 특히 척수에 손상을 주는 AFM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아 적당한 치료법도 없는 상태이다. CDC에 따르면 18세 이하 100만명 중 한 명 꼴로 AFM이 발병한다. 다행히 대부분의 환자들은 회복한다고 한다.
2014년에는 약 120명의 AFM 환자가 발생한 이후 2015년에는 매우 적었고 다시 2016년에는 149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2017년에는 매우 적어 한 해 걸러 발병 환자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보통 8월과 9월에 자주 발생하며 현재로서는 평소에 손을 깨끗하게 씻고 각종 질병의 백신을 접종 받고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최선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