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한미부인회, 적십자에 1500불 기부
한인들도 허리케인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탰다.
애틀랜타 한미부인회(KAWA ATLANTA, 회장 우미경)가 허리케인 ‘플로렌스’로 인해 생긴 피해자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미 적십자에 1500달러를 기부했다.
우미경 회장은 “지난 14일부터 며칠 동안의 폭풍과 홍수로 인해 노스캐롤라이나와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인명 피해가 상당히 많고 집을 잃어 돌아갈 수 없는 가정들이 아직도 대피소에 머물며 도움을 받고 있다”고 전하고 “한미부인회 회원들이 함께 성금을 모금하고, 조그마한 정성이라도 보탬이 되길 원하는 마음으로 기부금을 보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86년 4월에 공식 발족된 KAWA는 애틀랜타 지역뿐만 아니라 조지아주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 여성으로써 외국 남성과 결혼하거나 결혼했던 여성으로 이뤄진 비영리 단체이다.
KAWA는 지난해에도 장학금, 사랑의 어머니 후원, 패밀리센터 후원, 애틀랜타 소녀상 건립비 후원, 애틀랜타 노인회 후원, 휴스톤 허리케인 피해복구 등 5500달러의 후원금을 기부한 바 있다. 다양한 사회 봉사에 참여하는 한편, 연로하거나 외로운 회원들을 위해서도 꾸준한 봉사와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
정기 월례회는 매달 첫째 토요일 둘루스에서 개최된다.(문의=229-869-0334).
우미경 한미부인회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