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3주년 광복절 경축행사에 한인 400여명 참석
제73주년 8.15 광복절 경축식이 지난 15일 노크로스 애틀랜타한인회관에서 개최됐다.
400여명이 참석한 이번 경축식 환영사에서 김일홍 한인회장은 “우리는 선조들이 36년간 잃어버린 나라를 되찾기 위해 자신들의 목숨을 기꺼이 바친 피의 희생을 잊지 말아야 한다. 후손들에게 아픔의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선 선조들의 이러한 희생과 올바른 역사 알리기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준 총영사는 문재인 대통령 경축사 대독에서 “여성 독립운동가 202명을 찾아 광복의 역사에 당당히 이름을 올릴 것이며 합당한 보상도 이뤄지게 할 것이다.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완전한 발굴이 완전한 독립이다”면서 “식민지를 경험했던 세계 나라들 중 대한민국처럼 경제 및 민주주의에 있어 엄청난 성장을 이룩한 나라도 없을 것이다. 다른 나라들도 한국의 이러한 성공을 배우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형률 민주평통 회장은 “해마다 광복절이 되면 짧고도 강인했던 삶을 살았던 유관순 열사가 떠올려진다. 조국을 위해 목숨받친 순국선열들의 희생을 되돌아 보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11월 선거에 출마하는 한인 2세 사무엘 박 주하원의원은 한국어로 작성한 축사를 직접 낭독했다. 그는 “자랑스러운 한인 후손으로서 열심히 일할 것이며 더 많은 한인들이 정계에 계속 배출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데이빗 김 연방하원 민주당 연방하원 후보 및 제이슨 박 귀넷판사 후보를 비롯해 맷 리브스 조지아 제48지구 주상원 후보도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또한 김성구 교협회장, 이순희 교회협력위원장, 박정원 납부캠페인 위원장에게는 감사패가 전달됐으며 류재원 목사회장은 이민 50주년 행사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참석자들이 만세삼창을 부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