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외식업협회, 라오스협회에 성금 전달
동남부한인외식업협회(회장 이근수, 이하 KARA)가 라오스 홍수사태 복구를 위해 후원금을 전달했다.
지난달 23일 라오스에서 발생한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 댐이 붕괴사고로 인해 인근 6개 마을에 홍수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131명이 사망 혹은 실종됐다. 또한 1300가구에서 66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각국에서 복구 지원이 이어지는 가운데, 애틀랜타 지역의 라오스 협회도 라오스 홍수 이재민 돕기 후원행사를 최근 둘루스 소재 식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경품, 재능 나눔, 경매, 후원금 모금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KARA측은 “라오스인들은 한인 식당에도 많이 방문하는 고객”이라며 “라오스 홍수 피해자 후원과 현지 복구를 위해 이번에 후원행사에 참가했다”고 설명했으며, 조속한 피해 복구를 기원했다.
이에 대해 라오스 협회는 KARA측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향후 모든 피해자, 복구작업 관계자 및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한인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기도를 부탁했다.
한편, 이 행사를 주관한 지미 K 파피론 씨는 총 7000달러의 후원금이 모였다고 공개했다.
KARA 가 라오스 협회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준범 상임부회장, 지미 K 파피론 라오스 협회 주관자, 이근수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