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전통의 기념행사 오는 5일 둘루스서 열려...전석 초대권
2018 광복절기념 대음악회가 오는 5일 오후6시 둘루스 제일침례교회(First Baptist Church) 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9년째를 맞은 광복절 음악회는 지난 2000년 미국인 합창단이 또렷한 한국말로 안익태 작곡 한국 환상곡을 연주해 센세이션을 일으킨바 있으며 베토벤의 코랄환타지, 합창교향곡 등 대형 무대를 선보여왔다.
주최측에 따르면, 2018 광복절음악회는 단체 및 개인후원으로 1000석의 객석을 전석 초대권으로 개최한다.
그간 음악회를 이끌어온 유진 리 감독은 "동포들의 뜻깊은 후원으로 19년째를 이어왔다"며 "이번 음악회에 도움을 준 후원자 모두에게 감사를 드리며, 공연에도 한인들의 많은 참석을 바란다"고 했다. 유진 리 감독은 뉴애틀랜타 필하모닉의 상임 지휘자로서 유진 리 에술종합학교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음악회는 유진 리 감독의 지휘로 전문오케스트라인 뉴애틀랜타 필하모닉을 비롯해 청소년들로 구성된 뉴애틀랜타 유스 챔버, 한인커뮤니티합창단, 청춘합창단, 한미 필하모닉 코러스 등이 참여한다.
또한 객원지휘자로 박재형 지휘자가 참여한다. 박 지휘자는 교회음악협회 회장이며, 한미 필하모닉 코러스 지휘자, AMA 심포니 오케스트라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비제의 카르멘 서곡을 시작으로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 △ 베토벤의 운명교향곡 1악장 △ 베버의 마탄의 사수 서곡 △안익태의 한국 환상곡 △ 최성환의 아리랑 등이 연주된다.
한편, 공연 전문 비영리단체인 뉴애틀랜타 필하모닉은 지난 2000년부터 광복절 음악회를 매년 개최해 오며 미 주류사회에 한인들의 문화적 재능을 알리고 공연 문화를 통한 커뮤니티 활동을 성공적으로 해 오고있다.(문의=678-396-7777, newatlantaphil@gmail.com △행사장 주소=2908 Duluth Hwy. Duluth, GA 30096)
2018 광복절 음악회가 오는 5일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