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점으로 위생검사 낙제
음식이 상하기 쉬운 여름철은 헬스 인스펙션 통과에 어느때보다 주의해야 할 시즌이다. 록데일카운티 커니어스에 소재한 한 식당은 지난 26일 위생검사에서 58점으로 불만족 등급(U)을 받았다고 AJC가 소개하며 요식업 종사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타케리아 라 모렐리아나’는 올해 5월 4일은 95점으로 A등급, 그 전인 4월 26일은 61점으로 U등급을 받았었기 때문에 영업 정지 조치가 내려져 현장 트레이닝을 받은 후 다시 퍼밋이 발급됐다.
위생 검사에서 위반 조치를 받은 항목들을 살펴보면 이(Gnat)들이 창고안의 빵에서 기어다니고 있는 모습이 발견됐으며 여러 개의 냉장 음식들 컨테이너가 뚜껑이 안 덮인 채 보관중이어서 다른 음식물과의 오염 가능성에 노출되어 있었다. 보건부의 위생검사에 불합격한 요식업소들은 대부분 10일 이내에 재검을 받게 된다.
한번 위생검사에서 불합격된 것이 알려지면 위생과 청결이 생명인 식당의 이미지가 크게 추락하게 되므로 요식에 종사하는 업주들은 위생검사에서 좋은 점수를 받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춰야겠다. 또한 지역 보건부의 식당 인스펙션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단순히 청결 부문 뿐 아니라 복잡한 당국의 위생규정을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특히 영어를 잘 구사하지 못하는 일부 소수계 식당 업주들은 보건부 관할의 위생검사와 관련, 언어 소통의 어려움 때문에 곤란을 당할 수도 있다.
영어를 잘 구사하는 믿을 수 있는 직원을 두는 것이 한 대안이 될 수 있다. 영어를 정확하게 이해해야 하는 직원을 둬야 하는 것은 보건 당국이 지적한 식당 위생의 시정 사항들을 고치고 재검사를 받아서 통과해야 과정을 고려하면 수긍할 수 있다. 현재 조지아주에서는 보건부 위생 검사에서 식당들은 A등급서부터 B,C,불만족의 U등급까지를 받게 된다. 시정 사항들을 권고한 후 보건부 직원은 보통 수일이나 늦으면 수주 후에 재검사를 나오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영어로 지적사항들을 잘 이해하지 못해서 검사를 통과하지 못하는 식당업주들이 종종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