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호수서 발견된 시신 결국 자살로 판명
얼마전 로건빌의 한 작은 호수에서 사체로 발견된 한 남성의 사인이 결국 자살로 최종 판명됐다고 29일자 귀넷데일리포스트지가 보도했다.
시신을 부검한 귀넷카운티 검시부 관계자들은 아직 시신의 신원은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18일 로건빌에 소재한 레이크 칼턴((Lake Carlton)에서 어떤 물체가 떠올라 있다는 911 제보가 여러 차례 접수됐다. 귀넷경찰들은 현장에 도착해서 사람의 시신으로 보이는 물체를 건지기 위해 보트를 사용했다고 귀넷경찰국의 제이크 스미스 대변인은 전했다.
아직 최종 확인은 하지 못했으나 스미스 대변인은 “시신의 주인은 여러 가지 정황으로 미뤄보아 앨빈 암드(Alvin Ahmed)씨로 추정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암드씨는 조지아대학교(UGA) 대학원생으로 로건빌의 애틀랜타 하이웨이에 소재한 퍼블릭스 매장 내 약국에서 인턴으로 근무중이었으나 로건빌 호수에서 사체가 발견되기 이틀 전부터 실종상태이다. 부검결과 시신의 둔부에는 총격 상처가 있었다. 발견된 총알 파편은 암드씨가 올해 5월 구입한 탄환과 일치하는 것이었다. 귀넷수사국은 암드씨의 치과 기록을 최종 신원 확인을 위해 대기중이다.
한편 암드씨는 16일 오후 9시 15분경 퇴근하기 전 식품점에서 장을 보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보안 카메라에 포착됐다. 그는 식품점을 떠난 후 장 본 물건들을 차 안에 넣은 모습을 마지막으로 행방이 아직까지 묘연하다. 다음날 그의 차량은 식품점 주차장에서 열려있는 채 발견됐으며 그가 장을 본 물건들은 그대로 차 안에 있었다. 다음 날 로건빌 호수에서 사체가 발견됐다.
폴리스 라인이 설치된 당시 호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