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시장이 웃는다 <1> 주류사회
조지아 실업률 4.1%로 17년래 최저, 1년간 일자리 8만개 증가
교육, 예술, 건축, 헬스 등 모든 분야서 신규 고용, 잡페어 활발
지역 음식점들, 상점들 매장 앞문에까지도 ‘직원 구함(Now Hiring)’이라는 종이가 곳곳에서 눈에 띄고 있다. 그만큼 고용시장이 회복되고 일자리가 증가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2회에 걸쳐 신규 채용과 관련된 최근 트렌드와 정보를 제공한다. <편집자주>
며칠전 주노동부가 발표한 리포트에 따르면 6월 한 달 동안 조지아주의 평균 실업률은 4.1%로 지난 17년래 최저 수치에 도달했다. 신규 일자리도 1만4200개가 더해졌다. 구직을 포기했던 사람들도 긍정적인 경제 소식들이 들리면서 취직에 자신감이 생겨 고용시장에 진입하면서 조지아주의 유효한 노동인력이 1만명 이상 증가한 상황에서 실업률이 하락한 것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 신규 채용은 특히 건설업에서 강세를 보였다. 1년 동안 조지아주의 건축업계 일자리 숫자는 8.8%나 증가했다. 고용시장 안정이 부동산 시장으로도 연결되고 있는 것이다. 그 외에도 굵직굵직한 산업 분야들에서는 다 고용이 확대됐다. 특히 헬스케어 부문과 유통 분야의 고용 성장이 두드러졌다. 온라인 리스팅 기업인 잡리프트(Joblift)에 따르면 방사선 테크놀로지, 호흡치료사, 치위생사 분야에서 꾸준하게 잡리스팅이 올라오고 있다. 간호사(RN)의 경우에는 지난해 2만개 이상의 잡 리스팅이 올라왔다.
조지아주 노동부는 구직자들을 위해 웹사이트 www.employgeorgia.com에서 온라인 잡 포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상기 웹사이트에 따르면 현재 조지아주의 취직 가능한 일자리는 12만개에 육박한 11만9840개이다. 샌디 스프링스에 본사를 둔 UPS의 경우 배달해야 할 물량이 급증하면서 애틀랜타 서쪽에 소재한 대규모 새 동남부 거점 허브에 근무할 수천명의 직원들을 채용중이다. UPS는 오는 11월까지 사우스 메트로 애틀랜타 오토메이티드 루팅 터미널 허브에서 일할 2500명에서 3000명의 새 직원을 구한다. 풀턴카운티 찰리 브라운 필드 에어포트 옆에 소재한 새 센터는 오는 8월 6일부터 가동하며 700명은 드라이버와 기계공, 매니저 등을 포함한 풀타임 직원이다.
메트로 애틀랜타에서는 지난 2007년 이래 화원 전문 체인인 파이크 너서리 매장도 첫 오픈한다. 오는 9월 3155 베다니 벤드 로드에 소재할 새 밀턴 파이크 너서리에서는 오는 31일 커밍지점, 8월 1일은 라즈웰 지점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잡페어를 개최한다. 유명 어카운팅 기업인 언스트&영도 애틀랜타와 알파레타에 근무할 새 직원을 찾고 있다. 노스레이크몰과 스톤크레스트 몰의 JP페니 매장도 450여명의 임시 직원들을 충원 중이다. 문의=jobs.jcp.com.
독일계 할인 식품점인 알디도 메트로 애틀랜타에서 계속 새 매장들을 오픈하며 직원들을 충원중이다. 알디의 시급은 12달러부터 시작되며 매니저는 시급 16.50달러부터 시작, 6개월 후에 페이가 오른다. 문화 예술 분야도 인재들을 구하고 있다. 샌디 스프링스시는 새 퍼포밍 아트 센터의 잡페어를 26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청사에서 개최한다. 샌디 스프링스시는 박스 오피스, 티켓 셀러, 요리사, 기술자 등 다방면에서 일할 사람들을 구한다.
뉴저지주 모리스 플레인스에 본사를 둔 하니웰(Honeywell)이 애틀랜타에서 능력과 열정을 갖춘 새 식구를 찾고 있다. 하니웰은 다운타운 폭스극장 인근 715 피치트리 스트리트에 소재한 빌딩의 6만2000스퀘어피트 면적의 오피스를 임대했다.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개발의 선두 기업인 하니웰은 향후 5년간 800명이 넘는 고연봉의 일자리를 애틀랜타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니웰은 직원 채용 뿐 아니라 인턴십 지원도 받는다.
고용시장이 어느때보다 활기차다.
파이크 너서리의 한 직원이 웃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