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0마일 구간 8월말 오픈
메트로 애틀랜타에서 유료 도로가 점점 늘어난다.
총 120마일의 메트로 애틀랜타 유료도로 확장안 일환으로 내달 말에 캅카운티와 체로키카운티의 30마일 익스프레스 레인이 개통한다고 19일자 AJC가 보도했다. 최근 윈디 밀 로드 인근 신축 레인의 미완성 부분 지점에서 벽이 무너져내리면서 해당 유료도로 프로젝트의 개통이 연기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었으나 조지아주교통부(GDOT)의 조 카펜터 디렉터는 “우리는 사고 처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나 프로젝트는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그 외에도 귀넷카운티의 I-85 익스프레스 레인이 오는 가을 10마일 연장된다. 메트로 애틀랜타의 유로 도로는 일부 운전자들에게는 교통 체증을 피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환영을 받고 있으나 과도한 이용 요금에 대한 부담감으로 ‘렉서스 레인’이라고 불리며 비판도 받고 있다. 운전자들은 교통 체증 정도에 따라 마일당 최대 90센트까지 납부해야 한다.
7년전인 지난 2011년 귀넷카운티와 디캡카운티의 I-85에 첫 유료 도로 15마일이 개통했다. 그 뒤를 이어 2017년 1월 클레이턴과 헨리카운티의 I-75에 12마일 유료도로가 개통했다. 카펜터 디렉터는 “캅과 체로키카운티 I-75와 I-575 노스웨스트 코리더 레인 공사에 총 8억3400만달러가 소요됐다”고 말했다. 새 유료도로는 I-75의 히코리 그로브 로드의 I-285에서 I-575의 식스(Sixes) 로드까지 이어진다.
한편 귀넷카운티 I-85의 10마일 유료도로 연장은 올드 피치트리 로드에서 해밀턴 밀 로드까지이다. 연장 유료 도로 구간은 오는 가을 추수감사절 이전까지는 개통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일당 최고 요금이 90센트까지로 상한선을 두고 있는 I-85 유료도로는 자체 도로와 함께 I-85의 차량 혼잡 정도에 따라 시시각각 달라지면서 이용자들의 수요를 조절하고 있다. 지난 2011년 10월 개통한 I-85 유료 급행도로는 3명 이상이 탑승한 차량은 요금이 무료이다. 그 외 모터사이클과 대안연료 플레이트를 부착한 차량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