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학부모 모임 KAPA, 20-21일 이틀간 ‘청소년 멘토링 서밋’ 개최
조지아 한인학부모 모임인 ‘KAPA’(Korean American Parents Association in Georgia)가 청소년을 위한 멘토링 캠프 ‘2018 KAPA Youth Mentorship Summit’를 지난 20, 21일 애틀랜타 연합장로교회에서 개최했다.
1박2일 동안 개최된 이번 행사의 부제목은 ‘We are God's family’로서 학생들에게 한인 이민사회가 가족과 같은 서로 협력하는 관계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구성됐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장 미(11학년) 양은 “가장 좋았던 것은 대학생인 언니, 오빠들이 미리 경험한 것들을 우리에게 알려준 부분이었다”고 전하고 “우리 엄마, 아빠는 한국에서 학창생활을 했기 때문에 미국 학교를 경험하지 못했는데, 선배들이 경험을 바탕으로 조언해줘 고마웠다”고 했다.
이어 장 양은 “장래 대학교 생활에 대해 설명해준 부분과 테이블 매너 등 신기한 것들도 배우는 한편, 동료들과 같이 재미있게 놀 수 있어서 좋았다”며 “다음 기회가 주어진다면, 친구들도 함께 데리고 참석하고 싶다”고 했다.
KAPA측은 “학생들의 진로 고민, 학업에 필요한 조언 또는 도움, 그리고 다양한 고민 등을 이 캠프를 통해 받을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부모님이 채워주지 못하는 부분들에 대해 멘토들이 역할을 해줬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다양한 워크샵을 통해서 참석자들은 △코리안 어메리칸으로서의 자긍심 고취 △인종 차별에 대응하는 방법 △돈 관리 법 △대학 입시 에세이 방법 △대인 관계를 하는 법 등등을 배웠다.
참석한 학생들은 멘토인 선배들과 연락처를 교환해 나중에도 도움과 조언을 들을 수 있게 된다. (문의=kapainga@gmail.com)
행사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AP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