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시마켓 15곳 폐점, 스넬빌 매장 30% 클로징 세일
노스캐롤라이나에 본사를 둔 슈퍼마켓 체인 ‘프레시마켓’이 구조조정을 발표했다고 애틀랜타비즈니스크로니클지(ABC)가 보도했다.
9일 프레시마켓 측은 메트로 애틀랜타에서도 귀넷카운티의 스넬빌 매장과 애틀랜타의 노스 드루이드 힐스 매장의 두 곳을 포함한 전국 15개 매장의 폐점을 발표했다. 조지아주 외에서는 일리노이와 인디애나, 켄터키, 노스캐롤라이나, 뉴햄프셔, 테네시, 버지니아와 위스콘신주에 폐점이 확정된 프레시마켓 매장들이 소재하고 있다. 현재 조지아주에서는 총 15개의 프레시마켓이 운영되고 있다.
가장 최근 자료인 올해 4월 30일 기준으로 프레시마켓은 전국 24개주에 176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982년 창립된 프레시마켓은 2년 전인 2016년 4월 투자기업인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 LLC에 의해 인수됐다. 프레시 마켓 측은 이번 구조조정에 대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회사 존립과 발전을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고 밝히며 이번 폐점 명단에 들어가지 않은 매장들에 대해서는 구조조정 계획이 없을 것임을 전했다.
한편 귀넷카운티 스넬빌 프레시마켓 폐점 소식은 지역 주민들에게 상당한 아쉬움을 주고 있다고 귀넷데일리포스트지가 보도했다. 지난 2016년 3월 스넬빌 1679 시닉 하이웨이에 오픈한 이 매장에서는 합리적인 가격에 신선한 농수산물과 정육 등을 구입할 수 있어 많은 지역민들이 애용했다. 폐점 발표가 있었던 9일 스넬빌 프레시마켓 매장은 오후 4시 일찍 문을 닫았으나 다음날인 10일 오전 9시부터 클로징 세일을 시작했다. 대부분의 매장 물품들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다 알코올 주류는 25%만 할인한다. 문을 닫을 때까지 스넬빌 프레시마켓 매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1500 피치트리 인더스트리얼 블러바드에 소재한 스와니 프레시 마켓은 계속 영업한다.
프레시마켓 한 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