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하원의원 후보 토론회 열려
오는 24일 조지아 제7지구 연방하원 민주당 결선투표를 앞두고 데이빗 김 한인 2세 사업가 후보와 GSU 교수 캐롤린 보르도 후보의 양자 토론회가 포사이스 카운티 커밍에서 지난 6일 개최됐다.
캐롤린 보르도 후보는 데이빗 김 후보의 투표 불참 및 부정적 이미지를 지닌 기업에 대한 투자 등에 대해 공격했다. 보르도 후보는 “지난 대선 때 트럼프 후보에 반대하는 투표에 참여하는 등 꾸준히 투표참여를 진행해 온 반면 데이빗은 투표를 하지 않았다. 그런 그가 어떻게 우리를 대변해 목소리를 낼 수 있을지 의문이다”고 비판했으며 이에 데이빗 김 후보는 “이런 비난은 한인 커뮤니티 등 오랫 동안 주목받지 못한 커뮤니티들을 불안하게 할 뿐이다. 이번 선거를 통해 모든 커뮤니티 시민들이 반드시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면서 최대한 그들을 도울 것이다”고 반박했다.
데이빗 김 후보는 “보르도 후보는 자신의 공약에 대해 그동안 언행일치로 일관했는지 묻고 싶다. 최근 조지아 주상원 예산국의 수장으로 재직시 저소득 가구 등 소외계층에 대한 예산을 자그마치 7억 5000만달러나 삭감했다”고 비판했으며 이에 보르도 후보는 “2010년 당시엔 경기침체를 겪고 있었기 때문에 주 예산이 20%나 줄어든 시기였고 예산 삭감시에도 저소득층을 우선순위로 두었었다”고 말했다.
캠페인 스탭과 데이빗 김 후보를 지지하는 한인들.
데이빗 김 후보가 소견을 전하고 있다.